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523)
20190720. 1박 2일 놀기. 우연한 인연으로 알게 된 사람들과 서울 도심에서 모여서 1박 2일 놀게 되었다. 그 중 대구에서 올라오는 사람도 있어서 숙소를 잡고 미리 만나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날이 더웠던 터라 서울역에서 가까운 신세계본점 평양면옥에 갔다. 평양냉면은 언제 먹어도 맛있지. 두 명이 먹으면 제육 반접시는 먹어주는게 예의라고 배웠다. 평양면옥은 아직 반접시 주문이 가능해서 좋다. 이것도 7월 얘기라 현재 어떨 진 모르겠지만.. 겨울이고 여름이고 사정없이 땡기는 냉면. 보니까 또 먹고싶네. 땡긴다. 냉면. 인원이 여러명이라 호텔을 가긴 그렇고 해서 에어비앤비 빌림. 인테리어도 예쁘게 되어 있고 호스트분도 친절하시고, 서울 한복판이라 편의점이나 배달도 잘 되고. 이 날 모인 목적에 딱 맞는 훌륭한 에어비앤비였다. 안마의자..
20190719. 여름엔 회사 간식 싸가지고 다니기가 참 좋았다. 파프리카도 싸고, 토마토랑 옥수수가 맛있으니까. 얼른 다시 신선한 채소가 조금이라도 싸지는 계절이 왔으면 좋겠다. 마카롱을 이렇게 먹어버리면 토마토 파프리카가 무슨 소용인가 싶긴 하지만, 그래도 마카롱만 세 개 먹는것 보다야 토마토 파프리카 먹고 마카롱 한 개 먹는 게 훨씬 낫지. 하지만 최후의 복병은.. 배달곱창이었네. 참 곱창대창이 배달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니... 하지만 그래도 가게에서 직접 불판에 지글지글 구워가며 먹는 맛에는 한참 못미친다. 배달로 인해서 식어서 오는 곱창의 특성인지, 아니면 배달이라고 곱창을 좀 덜 좋은걸 쓰는지 어디서 시켜봐도 언제나 뒷맛이 씁쓸하게 남는다. 그리고 아무리 빨리 먹어도 식어버려서.. 휴대용 가스렌지 놓고 불판..
20190718. 간장새우밥 새우장은, 게장에 비해서 맛이 덜하긴 하지만, 편리성에 있어서 게장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월하다. 게장에 비해 맛이 덜하다 뿐이지, 맛이 없는 게 아니니까 참으로 좋은 반찬이다. 비싸서 그렇지..
20190717. 여름이었네. 되게 마음에 들었던 네일. 한참 많이 마셨던, 빙그레 바닐라우유+카누아이스. 바닐라우유 아직 파나..? 간헐적 단식 1식. 와사크래커는 참 좋은 치즈 받침대. 박스씹는 맛 맞긴 한데 구수하니 맛있다. 공방 선생님네 시골에서 농사지은 찰옥수수 받아가는 길. 선생님네 옥수수랑 호두 정말 맛있다. 위에 올라간 건 뭔지 죽어도 생각이 안나네..... 탱글탱글 찰지게 쪄진 옥수수를 보면 확 여름 느낌이 난다.
20190716. 크고 맛있었던 냠냠복숭아. 큰 것, 작은 것, 말랑한 것, 딱딱한 것 골고루 섞여와서 기대하는 재미가 있었다. 특정 품종의 복숭아가 먹고 싶은데 냠냠에서 온 복숭아가 많아서 사먹지 못했던 건 좀 아쉬웠다. 난 황도를 좋아하는데 황도는 거의 안 와서.. 미니 밤호박이 하도 유행이라 또 시켜봤다. 단호박보다 수분함량이 낮고 크기가 작고 당도가 높다. 치즈 잔뜩 넣어서 전자렌지에 쪄 먹는 방식이 유행이었는데 소화 안 될게 분명해서 그렇게 해 보지는 않았지만, 밤호박 자체로 먹기에 맛있어서 앞으로도 가끔 먹을 것 같다. 가격만 잘 맞으면.
20190716. 진주집 콩국수 여름이 되면 주기적으로 엄마가 말아줬던 국수 중에서도 콩국수는 제일 안좋아하는 음식이었는데, 최근 2~3년 간 급격이 콩국수가 맛있게 느껴졌다. 좋아하는 음식이 되다 보니 유명하다는 집에서 먹어보고 싶어서 여의도 진주집에 가 봤다. 달달했던 김치가 인상적이었고, 콩물이 엄청 진하고 부드럽게 갈려 있던 게 인상적이었다. 집에서 엄마가 콩 불려서 갈아 해주던 건 조금 꺼끌꺼끌하게 알갱이가 남는 편이어서 그 부분이 좀 비교되었다. 왜 유명한진 알겠는데, 내 취향은 우리집 콩국수. 올 여름엔 내가 만들어 먹어야지.
내가 확실히 디지털 네이티브가 아니라고 느끼는 지점. 화면이 좁으면 문서작업을 못하겠다... 물론 노안-_- 비슷한 게 와서 그런 걸 수도 있고 그런데, 너무너무 답답하다. 지금 주로 사용하고 있는 스크린 사이즈가 가장 많이 쓰는 15인치 회사 제공 노트북, 집 데스크탑의 32인치 커브드 모니터, 12.3인치 서피스 프로, 13인치 맥북, 9.7인치 아이패드프로 1세대. 물론 아이폰 11 프로도 있지만 이건 별개로 치고. 이 중에서 생산성을 따져야 되는 게 15인치, 32인치, 12.3인치다. 맥북은 아직까지 현역이긴 하지만 주로 사용해야 하는 프로그램이 맥용 클라이언트가 없어서 거의 아이폰/패드 백업 전용 머신이 된 지 오래고, 아이패드 프로는 그나마 같이 쓰고 있던 스마트키보드가 사망하면서 - 아이패드 프로 1세대 스마트 키보드 고장이 고질적인 불량이라..
위쳐 OST 뇌내 무한반복이라 미치겠다.. toss a coin to your witcher, oh valley o' plenty.. 악!
20190715. 집밥. 냉장고 털어먹는 집밥.. 두부가 매우 중복되는 식단이로군. 새우젓으로 짭잘하게 조린 두부조림에 밥 비벼먹으면 맛있어서 큰 그릇에 떴던 것 같다. 나머지는 뭐 말그대로 있는 반찬 꺼내서 먹은 거지. 오이지 맛있겠다..
20190714. 에어프라이어 활약의 나날. 정육각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프라이팬이나 숯불에 굽는 것 처럼 바삭해지진 않고 수육고기 겉에 구운 느낌? 정도로 조리된다. 버섯이랑 통마늘까지 같이 구워서 쌈싸먹으면 참 맛있다. 에어프라이어 닦는게 귀찮아서 그렇지.. 그래도 프라이팬에 잘못 굽다가 가스렌지랑 부엌바닥, 벽까지 다 닦아야 되는 것보다는 덜 귀찮으니 다행일까. 이 때 한참 빙그레 바닐라우유 사다가 아이스 바닐라라떼 만들어 먹는데 빠졌었다. 바닐라우유 아직도 나오나 모르겠네. 데워먹어보진 않아서 핫라떼로는 어떤 느낌일지 모르겠다. 모카포트로 내려서 먹어보기도 하고 카누아이스로 타먹기도 해봤는데 편의성 면에서 카누아이스 압승. 컵에 바닐라우유 따르고 카누아이스 두 봉 털어넣어서 카누 사은품 우유거품기로 돌리면 딱. 피코크 호떡. 계피를 안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