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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20190428. 우족탕.

언젠가 꼬리곰탕 먹었던 때 즈음에 엄마가 우족탕을 끓였다고 소분한 걸 냉동실에 넣어놨는데, 그걸 안먹고 있다가 뒤늦게 생각이 나서 녹여 먹었다. 우족탕은 처음 먹어봤는데 뭐 설렁탕 곰탕 다 그 가락이더만. 다만 그 젤라틴 질감의 물체 겉에 솜털이 오소소 남아있는게 좀 징그러웠다. 엄마... 면도시켜주지. 그래도 아까우니 다 먹었다. 내 맹장에 잘 정착했으려나. 참 스지 들어간 곰탕 먹을 때 엄마가 잘 해주던 간장양념이 초간장에 마늘 양파 다진거 넣는 건데, 양파까지 다지기는 시간이 없어서 마늘초간장 해서 먹었다. 스지나 우족이나 질감 비슷하니깐.. 역시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