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하우스 영화중에서 하나 보고싶은 게 생겨서 공방 끝나고 후다닥 달려간 날. 용산 cgv는 참 멀지만 그래도 뭔가 멀티플렉스 경험의 최정점은 역시 용산인거 같은 느낌에 오게 된다. 그리고 멀긴 멀지만 앞에서 버스 한 번 타면 집에 오니까.. 환승을 안해도 되는건 장점이다. 이날은 공방 끝나고 바로 간거라 저녁을 못 먹어서 고메팝콘 파는 곳에서 세트를 시켰다. 용산 cgv에는 핫도그가 두가지 옵션이 있는데, 일반 매점에서 파는 핫도그랑 씨네펍에서 파는 핫도그다. 씨네펍에서 파는것도 괜찮긴 한데 좀 너무 짜서.. 일반 매점에서 파는 크리미갈릭 핫도그 맛있다. 다만 영화를 보면서 먹기에는 좀 흘릴만 한 게 많아서 일찍 들어가서 자리잡고 다 먹은 다음에 보는 게 낫다. 팝콘은 아마도 스위트랜치였을 것. 달달짭쪼롬한게 진짜 맛있다. 요청하면 트레이에 담아준다. 이날 본 영화는 누구나 아는 비밀. 하비에르 바르뎀이랑 페넬로페 크루즈 나온다고 해서 보러갔는데 뭔가 너무 멍해지는 영화였달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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