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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20190426. 고기 배달은 진리

​이때 쯤 한참 배달 음식 많이 시켜먹었던 거 같다. 거의 3주인가 4주인가를 금요일에 연속으로 배달시킴. 이날은 삼겹살이랑 된장찌개가 땡겨서, 전에 고기 시켰던 집이 맛이 괜찮았음에도 불구하고 그집은 찌개가 디폴트로 김치찌개만 가능해서 굳이 또 고기배달업체를 새로 찾았다. 여기는 된장찌개도 되고, 리뷰이벤트로 계란찜도 준다고 해서.. 밥이랑 일회용품 빼고 시켰다. 일회용품 안받기 옵션 생긴 거 좋다. 조금이라도 줄여야지..

 

구성은 평범하게 이 정도. 오리지널에 밥 안줘도 된다고 썼던 거 같고.. 밥을 뺐다고 뭘 따로 받지는 않았던 듯. 이날 진짜 고기 많이 먹고싶었는데 고기만 메뉴를 시킬까 하다가 찌개가 너무 먹고싶어서 그냥 오리지널로 시켰다. 다음에 찌개 안땡기고 고기만 먹고싶은 날 고기만으로 한번 시켜봐야지. 








구운 고기는 뭐 평범하게 구운 고기. 필러로 양파랑 버섯이 꽤 많이 들어 있었고, 비엔나는 돈육 80% 이상만 먹는 내 입맛에 여기 든 비엔나는 퍼석퍼석하고 밀가루맛 나는 저질 비엔나인게 너무 티나서 한입 맛만 보고 다 버렸다. 그래도 그거 빼고 버섯이랑 양파랑 고기는 다 맛이 괜찮았다.









먹고 싶던 찌개도 좀 묽긴 하지만 평범한 고기집 찌개 맛이었고, 반찬 5종은 쌈장이 아주 자극적으로 맛있어서 받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결국 이날 쌈장입 터져서 다음에 마트 장보던 날 쌈장도 한통 샀다...








저렇게 다 먹고 또 스페인하숙 보면서 와인 땡겨서 와사크래커에 이 전 주에 소금집델리에서 산 론지노하고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꺼내서 메모로 반병짜리 마셨다. 방토마리네이드랑 와사랑 론지노는 뭐 다 맛있는 거니까 딱히 할 말은 없고 메모로는 색깔만 이쁘다. 다시는 안사먹을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