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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20190423. 김치찌개가 먹고싶었다..

​한동안 단백질+채소의 식단으로 살았더니 갑자기 한식이 그리워져서 후다닥 김치찌개를 끓였다. 김치찌개야 김치만 맛있으면 중간은 가는 품목이니.. 집에 있던 묵은지랑 신 갓김치 잔뜩 넣고 스팸 넣고 후딱 끓여서 먹었다. 두릅은 이정도 되면 잔반처리 수준... 하지만 맛있었다. 계란 후라이라도 하고 싶었는데 찌개 끓이고 나니 모든 기력이 쇠하여 그냥 먹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 날인지 그다음 날인지 남은 찌개에 라면사리 넣고 치즈 한장 올려서 먹었는데 소와나무 슬라이스 치즈 쓰레기... 뜨거운 국물에 올렸는데도 치즈가 녹는 게 아니라 가루가 되어 흩어지더라. 세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