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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20190422. 부채살 스테이크와 사이드 샐러드

이마트에서 호주산 소고기를 세일해서 부채살을 좀 샀다. 단백질+채소 식단으로 한동안 먹었는데 닭가슴살 너무 지겨워서 소고기를 사 봤다. ​에어프라이어로 구울까 하다가 그래도 그건 좀 아닌 거 같아서 걸레질 할 걸 감수하고 후라이팬 꺼냄. 아니 근데 집에서 소고기 구워드시는 분들은 전부 매번 그 귀찮은 걸레질을 하시는겁니까? 아니면 나만 그렇게 기름이 튀나 ㅠ 아무튼 버터랑 식용유에 고기 굽고 팬에 남은 육즙에 버터추가하고 와인 부어서 와인 소스까지 만들어 먹었다. 야채칸에서 시들어 죽어가던 아스파라거스 굽고 전날 만들어둔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랑 간단하게 로메인 씻은 거에 치즈드레싱만 뿌림.


물론 다 먹고 걸레질하느라고 정말정말정말 귀찮긴 했지만 역시 소고기는 맛있다. 약간 느끼할 수 있는 소고기 맛을 잡아주는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도 좋았고. 그치만 역시 걸레질은 귀찮아서 당분간은 소고기 팬프라잉은 하지 말자고 결심했었던 그런 날이었드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