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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해먹고 사는 거

​에어프라이어를 쓴 건 아니고 집에서 그냥 최근에 해먹은 것들. 뭔가 세팅도 좀 이쁘게 하고 사진찍고 그럼 좋은데 안되니.. 생활냄새 주의.

 

삼겹살 먹고 미나리가 남아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모닝글로리 스타일로 볶았다. 양파 마늘 베이컨 넣고 태국 피쉬소스에 굴소스 스리라차 넣어서 볶볶. 태국맛은 아니더라도 밥이랑 같이 먹기 딱 좋다. 미나리 쌀 때 한번 더 해먹어야지. 베이컨 대신 삼겹살 두껍게 썰어 넣어도 맛있겠다. 썬텅포차나에서 먹었던 삼겹살 들어간 중국케일 볶음 먹고싶네.

 

 

 

 

가고시마 다녀오면서 사온 명란 튜브가 있어서 아보카도 사서 명란 아보카도 덮밥. 남들은 이쁘게도 잘 올리던데 그냥 쌓았다. 맛만 좋음 되지 뭐. 위에 주키니랑 가지는 에어프라이어로 굽긴 했네.. 프라이팬엔 냉장고에 묵어있던 표고버섯볶음. ​

 

 

 

 

갑자기 후무스가 너무 먹고싶어서 잭스빈인가? 거기서 시켰는데 피타빵이 있길래 같이 시켜봤다. 명란밥 해먹으려고 산 아보카도가 너무 커서 반쪽 남겨놨는데 냉장고에서 갈색으로 시들시들 죽어가길래 얼른 소금후추파프리카 넣고 매쉬매쉬. 치즈퀸에서 60% 할인으로 산 모짜렐라 너무 맛있다. 바질은 사봐야 또 버릴게 뻔해서 없이 야매 카프레제. 피타만 아니었으면 나름 건강식단...?​

 

 

 

 

 

간편식으로 이만한게 또 있을까. 낫토+인스턴트 미소된장. 낫토는 피코크 제주콩생낫토? 생나또? 이건데 뭔가 흠 약하다. 발효냄새 팍팍 나고 간도 좀 짭짤한게 좋은데.. 녹이는게 귀찮긴 해도 오뚜기 낫토가 내 입맛엔 더 맞다. 싱거워서 명란까지 같이 먹었다. ​

 

 

 

 

칠리는 사랑입니다. 물론 먹고나면 배에 가스가 엄청 차서 괴롭긴 하지만요. 유당불내증 주제에 치즈까지 얹은 패기 보소. 맛있게 먹고 한동안 고생했다. 미국음식엔 역시 미국(콜비잭) 치즈. 이마트에서 산 플라스틱 와인잔은 씻어가면서 엄청 잘 쓰고 있다.​

 

 

 

 

 

사무실 근처 엄청 맛있는 빵집의 마들렌. 살살 녹습니다 그냥. 원래는 까늘레 먹고싶어서 내려갔는데 오후 3시쯤에 이미 품절!! 알고보니 내 바로 전에 오신 분이 선물용으로 열 몇개 사가셨다고...​

 

 

 

 

카레, 오징어국, 버섯구이. 그냥 집밥. 난 참 카레 잘하는거 같다. 근데 지금 가만히 쳐다보니 이 식단 염분이 굉장히 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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