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를 쓴 건 아니고 집에서 그냥 최근에 해먹은 것들. 뭔가 세팅도 좀 이쁘게 하고 사진찍고 그럼 좋은데 안되니.. 생활냄새 주의.
![](https://blog.kakaocdn.net/dn/cevNyd/btquGWnoK7T/Vu1sik6DP6irk32irW1Kyk/img.png)
삼겹살 먹고 미나리가 남아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모닝글로리 스타일로 볶았다. 양파 마늘 베이컨 넣고 태국 피쉬소스에 굴소스 스리라차 넣어서 볶볶. 태국맛은 아니더라도 밥이랑 같이 먹기 딱 좋다. 미나리 쌀 때 한번 더 해먹어야지. 베이컨 대신 삼겹살 두껍게 썰어 넣어도 맛있겠다. 썬텅포차나에서 먹었던 삼겹살 들어간 중국케일 볶음 먹고싶네.
가고시마 다녀오면서 사온 명란 튜브가 있어서 아보카도 사서 명란 아보카도 덮밥. 남들은 이쁘게도 잘 올리던데 그냥 쌓았다. 맛만 좋음 되지 뭐. 위에 주키니랑 가지는 에어프라이어로 굽긴 했네.. 프라이팬엔 냉장고에 묵어있던 표고버섯볶음.
갑자기 후무스가 너무 먹고싶어서 잭스빈인가? 거기서 시켰는데 피타빵이 있길래 같이 시켜봤다. 명란밥 해먹으려고 산 아보카도가 너무 커서 반쪽 남겨놨는데 냉장고에서 갈색으로 시들시들 죽어가길래 얼른 소금후추파프리카 넣고 매쉬매쉬. 치즈퀸에서 60% 할인으로 산 모짜렐라 너무 맛있다. 바질은 사봐야 또 버릴게 뻔해서 없이 야매 카프레제. 피타만 아니었으면 나름 건강식단...?
간편식으로 이만한게 또 있을까. 낫토+인스턴트 미소된장. 낫토는 피코크 제주콩생낫토? 생나또? 이건데 뭔가 흠 약하다. 발효냄새 팍팍 나고 간도 좀 짭짤한게 좋은데.. 녹이는게 귀찮긴 해도 오뚜기 낫토가 내 입맛엔 더 맞다. 싱거워서 명란까지 같이 먹었다.
칠리는 사랑입니다. 물론 먹고나면 배에 가스가 엄청 차서 괴롭긴 하지만요. 유당불내증 주제에 치즈까지 얹은 패기 보소. 맛있게 먹고 한동안 고생했다. 미국음식엔 역시 미국(콜비잭) 치즈. 이마트에서 산 플라스틱 와인잔은 씻어가면서 엄청 잘 쓰고 있다.
사무실 근처 엄청 맛있는 빵집의 마들렌. 살살 녹습니다 그냥. 원래는 까늘레 먹고싶어서 내려갔는데 오후 3시쯤에 이미 품절!! 알고보니 내 바로 전에 오신 분이 선물용으로 열 몇개 사가셨다고...
카레, 오징어국, 버섯구이. 그냥 집밥. 난 참 카레 잘하는거 같다. 근데 지금 가만히 쳐다보니 이 식단 염분이 굉장히 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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