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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20190311. 합정 서울 브루어리

​대구로 내려가버리신 L님이 볼 일이 있어 서울에 방문하신 기회를 틈타 서울 브루어리에 가 보았다. 


톤다운된 외관. 간판이 크지 않아서 입구까지 가야 여기가 서울 브루어리인 줄 알 수 있었다. 








아직 날씨가 추웠을 땐데 뒤쪽 테라스쪽에 난로도 있고 분위기가 좋아서 거기 앉을까 하다가 테이블이 너무 낮아서 실내로 들어왔다. 허리를 구부려 가며 안주를 주워 먹기에는 내 관절이 너무 늙었어. 볼일을 마친 L님이 오시기 전까지 일단 혼자 먼저 한 잔. 기본안주로 칼몬드라니, 좋은 선택입니다.










멸치만 골라먹은 기본안주가 눈에 띄는군. 도착하신 L님과 반갑게 건배. 







여기가 키쉬가 그리 맛있다고 해서, 키쉬 주문. 아 메뉴명으로는 키슈라고 되어 있다. 토마토 베이컨 키슈. 









얼른 마시고 다시 대구로 내려가야 하는 일정이라, 빨리빨리.​









추가 안주로 궁금했던 초리조 바이츠. 감자튀김+초리조 튀김? 바싹 구운것? 위에 다진 쪽파랑 사워크림?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 맛있게 먹고 마시고 적당한 시간에 일어나서 바이바이 했다. 으어 맥주땡겨. 조만간 퇴근길에 한번 들러봐야지. 공덕 미스터리 브루잉이랑 더불어 안주가 굉장히 퀄이 좋은 맥줏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