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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열일하는 에어프라이어느님

에어프라이어가 아무리 비싸도 돈 주고 산게 하나도 안아깝다는 말은​ 진짜다! 일주일에 5일은 돌리는 듯. 열선 한번 닦아줄 때가 되었는데 귀찮구나야...

 

에어프라이어로 다이어트 식단 가능합니다 가능하고요? 냉동 닭가슴살이 세상 촉촉하게 구워진다. 그리고 주키니가 싸서 주키니도 같이 구움. 닭가슴살은 앞뒤 뒤집어가며 180도에 한 25분 30분 구운거같고 주키니는 소금 후추 뿌려서 중간에 투입. 위에 명란은 못본걸로 합시다. ​

 

 

 

 

파스타를 에어프라이어로 한건 아니지만 방울양배추. 미트소스 만들어 뒀던 거에 피망 베이컨 넣어서 면 휘리릭 볶는 동안 데쳐서 냉동해 둔 방울양배추를 에어프라이어에 돌렸다. 소금 후추 오일 180도 9분​

 

 

 

 

다이어트 식단 가능하다고 했지 다이어트 식단만 한다고는 안했다... 그 머시기 제일 유명한 양념감자 그거랑 같은 회사에서 나온 치즈스틱. 치즈스틱은 그냥 기름에 튀기는게 더 맛있을거 같고 감자튀김은 말해뭐해. 영혼의 단짝이다. 지난달 gs25 네캔만원에 에스트렐라 담이 있었구나.. 

 

 

 

 

먹다 모자라서 먹태 돌렸다. 좀 딱딱했던게 금방 포슬포슬해지는데 식으면 또 딱딱하니까 빨리 먹어야한다.​

 

 

 

 

미나리가 맛있는 철이라고 해서 에어프라이어 수육. 동네 정육점 가서 삼겹살 덩어리로 썰어달라고 했더니 총각이 에어프라이어 돌려드실거냐고 바로 물어봤다.. 많이 해먹긴 하나보다. 미나리도 기름에 같이 구워먹던데 프라이팬을 안써서 걍 생으로 먹었다. 아삭아삭. 덩어리 삼겹살은 180도 위아래로 15분씩 돌리고 옆면으로 5분씩 더돌리고 썰어서 또 돌림. 귀찮지만 맛있었다. 일단 부엌 안닦아도 되는게 굿.​

 

 

 

 

정석으로 닭가슴살이랑 냉동채소.. 소금 후추 오일 180도.. 시간은 되는거 봐가면서. 이건 닭가슴살이 좀 두꺼운 편이라 오래 돌렸다. ​

 

 

 

 

 

나름 스테이키 기분 내면서 먹었다. 식기 전까지는 육즙 촉촉하고 보들보들 맛있는데 식기 시작하면 뭐 그냥 닭가슴살 맛. 식기 전에 빨리 먹어야 한다. ​

 

 

 

 

 

고기 느타리라고 해서 진짜 고기맛이 나나 사봤다. 아니 근데 이것도 에어프라이어랑 영혼의 단짝일세.... 후라이팬에 휘리릭 볶아 먹어도 되긴 하지만 에어프라이어에 돌렸더니 정말 적당히 잘익고 쫄깃쫄깃한게 고기랑 비슷하긴 했다. 소금 후추 뿌렸나.. 180도 눌러놓고 열어보면서 다됐다 싶을 때 꺼냈다.

 

에어프라이어 돌리다보면 시간이랑 온도설정이 좀 고민되긴 하는데, 냉동식품 같은거 봉투에 뭐 몇분 돌리세요 써있는거 참고하면 되긴 하지만 사실 온도 설정 안건드리고 180도로 그냥 쓰고, 중간중간 열어보면서 다됐나 확인해가면서 쓴다. 그러니 이런 저런 프리셋이나 설정버튼 다 없어도 되고 걍 온 오프 버튼만 있어도 된단 말이 진짜로 맞는 듯. 용량이랑 상황 따라 다 달라지니까 어차피 프리셋 따라 해놔도 중간중간 열어가며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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