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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3.홍콩_2

20130413. 트램 타고 상기콘지 가기


홍콩에 갈때는, 굳이 조식이 필요없다.

한끼라도 더 맛있는 홍콩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호텔조식따위 사치일 뿐!



그래도 너무 배고프면 신경질이 나니까, 맛있다는 구룡우유의 초코우유를 한 병 사 마심.

병우유는 난생 처음 봤는데, 예쁘더구만.

짐만 무겁지 않았어도 병 가져왔을텐데..









숙소 거의 바로 앞에 트램 정류장이 있어, 트램을 타고 셩완까지 나가보기로 했다.










길잃어 버릴까봐 트램 지도도 찍어놓고.

내가 탄곳은 아마도 34W 포트리스힐 역 근처

목적지는 셩완. 웨스턴 마켓이 보이면 내려야지.











지나가는 트램들의 랩핑을 보는것도 꽤 재미있다.

엄청 화려하고 징그럽..









해피 밸리 행은 예만방 먹으러 갈때!

셩완이나 센트럴에 가려면 케네디 타운이나 웨스턴 마켓 행 트램을 타면 된다.










트램 타고 덜커덩 덜커덩

한시간 쯤 달리면서 동네 구경하고 넋놓고 있으면 셩완에 도착한다.










앞쪽 오른편에 보이는 건물이 웨스턴마켓.

원래 이 근처에 살던 서양사람들이 식료품 쇼핑 하던 시장이었다는데, 지금은 재정비해서

쇼핑몰과 원단시장 처럼 사용되는 듯.











여기에 온 이유는...











길을 따라 열심히 걸어가면....










쨘. 요기 오려고. 상기콘지!

처음 홍콩에 왔을때 콘지를 못먹어봐서 엄청 궁금했는데,

이날 드디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










미니 사이즈도 양이 많은 편이라고 해서, 미니 사이즈 프레쉬 슬라이스 비프 콘지와 튀긴빵, 레몬콜라를 주문.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여러분 계신데, 랜덤으로 짧은 영어단어를 알아들으시는 분도 계시고 전혀 모르는 분도 계신다.

이날은 다행히 레몬콜라 정도는 알아들으시는 분이었던듯.










콘지다!!!!!!!










소고기의 식감이 내가 생각했던것과 많이 달라서 놀랐다.

분명히 프레쉬 비프라고 했는데 뭔가 조미된 맛과 식감

약간 msg맛이 느껴지고, 부자연스럽게 부드러웠다.

그래도 맛있음. 특히 죽에 푹 불려 먹는 저 빵이 엄청 맛있었다!!

아침 과식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