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4. 막창이 먹고싶었어요..

에어프라이어를 사면 꼭 먹어봐야 하는 게 각종 냉동튀김식품류, 군만두, 식은 피자나 치킨 데운 것, 그리고 막창인 것 같다. 이마트에서 이것저것 시키려다가 쓱배송 금액이 모자라기도 하고 먹어보고 싶기도 해서 피코크 막창을 시켜봤다. 에어프라이어에 박스에 적힌대로 돌리고 소스 녹여서 찍어먹었다. 막창이 먹고 싶은데 나가서 사먹기는 귀찮고 적당히 집에서 먹고 싶을 때 에프에 돌려 먹으면 딱 좋은 그런 포지션. 막창맛집까진 안돼도 어플로 주문해 먹을 수 있는 흔한 막창집 맛 정도는 된다. 

뚝배기엔.. 뭐지? 피코크 강된장인가.. 만약에 맞다면 맛없음. 달아도 너무 달다. 아니 강된장을 달게 먹는 사람이 어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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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고 작은 조각들이랑 크고 두꺼운 조각들은 익는 시간이 완전히 달라서, 가급적이면 비슷한 것 끼리 나눠 굽든지 아니면 한꺼번에 돌려도 작은 조각들을 먼저 꺼내고 큰 조각들은 좀 더 돌리는 게 좋다. 잘 익히면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고소한 막창이 된다. 된장소스는 평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