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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20190622. 서울집시

공방에서 시동 살살 걸어놓고 갑자기 정말 맛있는 맥주가 마시고 싶어서 호로록 서울집시에 가봤다. ​


낮술하기 딱 좋은 날씨여서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았다. 창가자리에 당당히 자리를 잡고 주문. 이제 와서 뭘 시켰는지는 당연히 생각날리가...

 




생각해보면 올해 참 날씨 좋은 날이 많았다. 지금까지도.






공방에서 맥주를 마시면 이상하게도 속이 안좋아서 헤비한 건 못시키겠고 샐러드. 태국식 샐러드였는데 향신채소도 듬뿍 들어가고 얼얼하게 매운 아주 맛있는 샐러드였다.





맥주 한 잔 샐러드 한 접시 놓고 제사지냄...







또 먹고싶네. 강렬한 샐러드.​






갑자기 일 관련 메일이 들어와서 커리어우먼 코스프레.





그러거나 말거나 날씨는 참 좋고. 그냥 돌담 벽인데 단지 기와 하나 올렸다고 이렇게 분위기 있을 일인가.





하늘이 정말 예뻐서 하늘만 봐도 맥주가 술술 넘어가던 그런 날.






맥주 적당히 마시고 갑자기 프릳츠 라떼가 너무 마시고 싶어서 살살 걸어서 프릳츠로 갔다.






거의 마감시간 다 되었던 때여서 꽤 어둑했는데 사진이 꽤 밝게 나왔다. 이렇게 혼자 멋진 날씨 즐기다가 어두워진 후 귀가. 


이 동네가 예전 회사랑 엮여서 그렇지 산책다니고 이렇게 저렇게 먹고 마시며 다니기 참 좋은 동네다. 하지만 여기도 점점 너무 발전하고 있어서 편히 다니기는 힘들어 진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