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국수는 역시 스뎅볼이지. 엄마표 골뱅이 무침이 남아있어서 거기에 소면을 비볐다. 내가 살을 못 빼는 건 정말 다 엄마 때문이다.
국수만 먹으면 배고프니까 남겨놨던 황금올리브속안심이랑 감자튀김을 에어프라이어에 돌렸다.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살을 못 빼는 게 딱히 엄마 때문만은 아닌 거 같다.
브레드더밀의 푸가스와 레드와인. 와인 깨트린거 닦느라고 계속 와인냄새 맡았더니 너무 마시고 싶어져서 그만. 브레드더밀의 푸가스는 와인이랑도 맥주랑도 정말 기가막히게 잘 어울린다. 후추향이 매콤매콤하게 올라오는게 정말 최고다.
음... 내가 살을 못 빼는 건 엄마 때문이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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