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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20190502. 순댓국

​어릴 때도 좋아했지만 나이가 들 수록 더 좋아지는 게 순댓국이다. 이게 바른 표기법이라길래 순댓국으로 쓰긴 하는데 겁나 낯서네. 아무튼... 대학로 살 때는 슌대실록 진짜 자주 갔고, 밥 해먹기 귀찮거나 할 때 제일 자주 생각나는게 순댓국이다. 근래에는 양평해장국도 좋아하긴 하는데, 맛있는 양평해장국집 찾기가 어려워서... 순댓국을 더 자주 먹는다. 더 좋은게 집에서 3분거리에 별로 유명하지는 않은데 맛있는 순댓국집이 있어서.. 더구나 1인분 6천원이다. 자주 가서 포장해다 먹는데, 김치가 좀 별로인 편이지만 순댓국 자체가 워낙 맛있어서 자주 가게 된다.



포장하면 양을 진짜 많이 줘서 두 번에 나눠 먹는데, 진짜 배고프거나 짜증나는 날에는 그냥 한 그릇을 다 먹는다. 그래도 일부 순댓국집에서 먹는 것 처럼 속 불편한 느낌은 없다. 으어 사진 보니까 또 먹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