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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칠리치즈프라이 feat. 에어프라이어

에어프라이어를 사고 감자튀김을 많이 검색해봤는데, 파파이스감자 스타일은 압도적으로 해마로식품이 인기였고 일반 슈스트링 스타일은 코스트코 감자와 이마트 피코크 메가크런치가 비슷하게 인기가 있었다. 하지만 메가크런치는 왜인지 찾아도 잘 보이지 않았고.. 단종되었나 싶던 어느 날 이마트몰에서 발견. 당연히 바로 주문했다.


메가크런치라고하면 그 옛날 빕스가 아직 먹을만 하던 시절....(하) 메뉴로 나왔었던 달달한 감자튀김이 먼저 생각나는데, 피코크 메가크런치는 그냥 얇은 슈스트링 스타일 냉동 감자튀김이다. 기본으로도 짭짤하게 간이 되어 있어서 그냥 돌려먹어도 맛있는데, 갑자기 냉동실에 얼려둔 비프칠리가 생각났고 마침 냉장에 콜비잭도 있어서 칠리치즈프라이를 만들어 봤다. 


레시피랄것도 없음. 에어프라이어에 감자튀김 돌리는 동안(일렉트로맨 에어프라이어 냉동감자튀김 프리셋 기준 - 200도 20분) 얼려두었던 비프칠리 꺼내 녹여서 부글부글 끓이고 콜비잭 치즈를 적당하게 썰어 둔다. 감자가 다 튀겨지면 위에 뜨겁게 데운 칠리를 얹고 바로 콜비잭 치즈를 뿌려주면 따로 가열할 필요 없이 치즈가 잘 녹는다. 나는 칠리가 생각보다 맵지 않게 만들어져서 위에 스리라차 두 바퀴 더 돌렸다.


맛은? 말해뭐해. 치즈를 넉넉히 뿌렸는데도 스리라차랑 비프칠리가 있어서 그런지 전혀 느끼하지 않게 맛있었다. 메가크런치 다 먹기 전에 한번 더 해먹어야지.


치즈 올리고 스리라차 두르자마자 사진을 찍어서 아직 덜 녹은 치즈가 있는데, 사진 찍고 금방 다 녹았다. 바로 먹기 시작해서 엄청 지저분해져서 치즈 녹은 사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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