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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최근까지의 밥상 feat. 에어프라이어

간헐적 단식을 하고 에어프라이어를 사면서 집에서 밥먹을 때 좀 신경써서 먹기 시작했다.

에어프라이어가 물론 냉동식품 조리하는데 최고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특정 종류의 식품 조리하는게 엄청나게 편하다. 에어프라이어로 밑반찬이나 나물, 국끓이기는 못하겠지만 단백질 위주의 한그릇 음식을 많이 해먹는다면 이것은 반드시 사야 할 물건이다.





훈제오리- 양파 잘라서 바닥에 깔고 훈제오리랑 방울양배추를 구웠다. 방울양배추는 한팩을 사다가 살짝 데쳐서 얼려둔 것. 종이 호일 깔고 구웠더니 기름 치우는 것도 별로 번거롭지 않고 세상 편하다.









오리기름에 구워진 채소.. 최고.









구이용 연어? 라고 나와있는 제품. 연어 필레에 바질&페퍼 양념되어 있는 것. 마찬가지로 종이호일 깔고 에어프라이어에 구웠다. 종이 호일에 기름 약간 발랐는데 연어에서 워낙 기름이 나와서 다음엔 안바르고 해봐야겠다. 껍질 부분을 위로 오게 해서 먼저 굽고 뒤집어서 한번 더 구웠는데, 살이 워낙에 부드러워서 좀 부서졌다. 어차피 내가 먹을거니까 뭐. 뒤집어서 구우면서 올리브유랑 소금 후추로 양념한 냉동 모듬채소랑 그린빈, 방울양배추 굽고 한 2분 쯤 남았을 때 에멘탈 치즈 한장 올려서 마무리했다. 연어 익힌거 별로 안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먹으니 익힌 연어도 맛있군요. 다움엔 양념 안된 걸 사다가 집에서 간장 레몬 생강류? 양념으로 직접 마리네이드 해서 구워봐야겠다.









비비고 떡갈비? 아무튼 냉동실에 굴러다니던 떡갈비도 에어프라이어로 구움. 사실 이건 후라이팬에 구워도 전혀 문제 없지만, 후라이팬 닦기 귀찮아서!!!!! 에어프라이어에 구웠다. 빠질 수 없는 방울양배추와 줄기콩. 에어프라이어에 뭔가 단백질류나 냉동식품 등을 구워먹으면 보상?으로 채소도 같이 구워 먹는 나름의 원칙 같은 게 생긴 듯. 나 원래 방울양배추 싫어했는데 에어프라이어는 정말 많은 것을 바꿔놓는다. 다음엔 냉동 닭가슴살을 그대로 구워도 된다길래 그걸 도전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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