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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20150404. 낙산공원 산책, 나폴레옹 빵, 맥주

파클 끝나고 점심 먹다가, 서울 성곽길을 걸었더니 아주 좋더란 이야기를 했나보다.

낙산길 정도 같이 산책하자고 S언니가 이야기 해서, 낙산공원에 올랐다.

운동하는것도 힘들어 죽을판인데, 저땐 뭔 기운이 뻗쳤던건지 원.



이런 저런 이야기하면서 걷다 보니, 사진 찍은것도 없고,

이제는 익숙한 길이라..

편하게 걸었다.

내리막이라 무릎을 조심하면서.. 윽.


혜화문쪽으로 가다보면 한성대 입구 쪽 큰길로 잠시 내려가게 되는데,

공교롭게 거기엔 나폴레옹 제과점이 있다.


언니랑 같이 빵을 털고, 버스를 타고 바이바이.












귀가 후, 반건오징어를 굽고 빵을 자르고 소스를 만들고 맥주를 꺼냈다.

마요네즈 듬뿍+간장1티스푼+참기름1티스푼+다진청양고추 1개분을 섞으면

훌륭한 소스가 된다.

오징어/북어채/쥐포에 매우 잘 어울린다. 양념이 강하지 않은 육포에도.












한동안 4캔 만원 행사의 단골 멤버여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1664 블랑.

과일향이 나서 여름에 마시기 좋은 맥주였는데, 지금은 행사에서 제외라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