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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4.홍콩_1

20140207. 상기콘지-홍콩 페리터미널-터보젯-마카오 도착-세나도광장-웡치케이

oh oh 활기찬 둘쨋날

대박을 꿈꾸며 마카오로


킹사이즈 베드에서 상쾌하게 눈을 뜨고

전날 사온 과일로 급히 혈당 좀 끌어올리고

오늘의 일정 출발합시다






뭔가 환공포스럽지만 이뻤던 호텔의 엘리베이터 홀 벽장식

맘에 들었는데... 집에 저런거 둘만큼 집이 넓으면 좋겠다. 







특이하게 벽뒤에서 은은하게 조명이 비쳐나와 층수와 엘리베이터 상/하행 방향을 표시해주던 이스트호텔

이쁘긴 이쁜데 저거 고장나면 어떻게고쳐? 벽 다 뜯는거긔?

별 쓸데없는게 다 궁금한 호기심돋는 32세


쨌든 버스를 타고 페리터미널이 있는 셩완으로 고고

이스트 호텔과 연결되어있는 시티플라자 쇼핑몰 정문 앞 버스정류장에서

침사추이행 버스 / 센트럴-셩완 행 버스가 있기 때문에

관광객 동선엔 전-혀 문제가 없다.

더구나 센트럴-셩완행 버스는 완차이에서 고속도로(?)를 타는 익스프레스로 운행되기 때문에

30분 안쪽으로 시내 출동 가능.

사랑해요 이스트 오렌지빛 이스트








셩완도착

묘하게 컴컴하고 어렴풋이 핀트나간 사진이 분위기 있다고 우겨봅니다.

아놔 이 카메라 밝기조절 어떻게 하냐긔.









셩완에 왔으면?

상기콘지!!

스릉흔드 콘지........








피쉬벨리나 피쉬볼이 들어간 콘지가 제일 맛있다고는 하지만

나름 도시여성이라 생선에 약하긔...

배 타러 가야되는데 비위 상하면 안되니까

안전하게 소고기 콘지

(+튀긴도넛+똥랭차....)

자리 없어서 웬 홍콩아자씨와 합석했는데

아이스 레몬티 뭐라 말하는지 몰라서 점원 아줌마랑 서로 곤란해하고 있을때

친절히도 도와주심

아이스 레몬티는 똥랭차

아이스 밀크티는 똥라이차


(레몬은 홍콩말로 랭몬이라고 함. 랭몬 랭몬 귀엽긔) 









죽먹는데 젓가락이 왜 필요할까 했는데

죽먹는 사람만큼 모닝라면(!) 먹는 사람도 많았음

고기를 얹은 라면... 아침부터 라면...

홍콩 사람들 내스타일이야!!!








안녕 똥랭차

홍콩의 레몬티는 티맛이 제대로 나서 좋다

달고 차맛도 제대로 나고 레몬도 많이 줘서 레몬맛도 많이 나고

스릉흔드..









나왔어요 소고기 사랑해요 소고기

뜨겁고 짭짤한 소고기 콘지 먹다가 시원 달달한 아이스티 한모금 하면

이빨이 빠질것같고 좋긔








뒤이어 나온 튀긴도넛과 칭구의 치킨콘지

치킨콘지는 놀랍게도 본죽의 삼계죽 맛이 났다

홍콩에서 느끼는 고향의 맛


튀긴도넛 콘지에 찍어먹고 담가서 푹 불려먹고 아 맛있어 냠냠냠

다 해치우고 페리터미널로 출 발









아하 우리 배는 10시 15분이로구나









15분에 한번씩 출발하는 마카오 행 페리

그런데도 만석인 경우가 꽤 많다고 함

가능하면 하루전이라도 페리표를 끊어두는것을 추천








코타이젯 터보젯 스카이셔틀 

나름 배 종류도 많 은듯.








날렵하게 보이는 터보젯

빨간색이 마음에 드는구나








어휴 근데 돗데기 시장이냐

웬사람이 이리많아

앉을 자리도 없어 이리저리 방황하다 중간에 한무리의 사람들이 배타러 가는 바람에

의자 한 열 정도가 비었었는데

매의 눈 친구야가 자리를 맡으러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데

매너없는 대륙녀성 완전 새치기

충돌할뻔함

와 똥매너 돋네

싸울뻔했으나 국제 분쟁 일으키기 싫어 워워함


셀카찍고 놀다가 우리 게이트로 가보니

어머 벌써 줄서고있어!!!









게이트 입구에 막 줄서있길래 아무생각없이 섰는데

아무래도 눈치가 이상한거라

옆에 보니까 데스크앞에도 사람들이 우글우글

알고보니 표에 좌석배치받아서 좌석번호 스티커를 받아와야했던거

난 게이트앞 줄에서 자리를 지키고

친구야가 얼른가서 스티커 붙여오긔

역시 우린 손발이 척척










페리에도 일등석이 있다!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도 있다

저게 일등석이라며 비웃었으나

우리는 후에 알게되었지 저 일등석 라운지는 그나마 훌륭한거였어

벽이라도 있잖아?









친구야가 얼른 받아온 좌석 스티커

우리 자리는 30 N, P

우리는 








페리가 회사별 모델별로 여러채

빨간배도 있 고







우리가 탈 배는 노란배

들어가시죠 얼른얼른









네 터보젯 반갑습니다








사람 음청 많데

대륙인들 마카오 좋아하는구나

한탕을 노리는건가








센스있게 우리자리는 창쪽

머.. 어차피 딥슬립할거라 상관없지만


30분? 쯤 갔나..

멀미하는 사람들 많다길래 아예 맘먹고 자면서 가기로

날씨가 별로 좋진 않았는데 파도가 그렇게 심하진 않아서 다행히 힘들진 않았다








도착! 마카오는 별도의 나라니까 입국수속 마치고(여권 꼭 챙겨가야함!)

제일 먼저 보이는 관광안내소에서 지도 챙기 기

근데 머.. 별로 보진 않았..


마카오 터미널을 나오면 지하도를 통과해, 호텔 셔틀 정류장으로 건너갈 수 있다.

마카오도 대중교통이 꽤나 잘 되어 있긴 하지만, 주요 호텔들이 셔틀 서비스를 훌륭하게 갖춰뒀기 때문에

공항과 페리터미널, 주요 관광지를 이동할 땐 동선만 잘 짠다면 무료셔틀로 얼마든지 다닐 수 있다.









호텔 셔틀 버스는 이쪽입니다~







터미널을 나와서 바로 있는건 아니고, 이런 표지판을 보고 지하도를 통과해 길 반대편으로 건너야 한다.








그러면 이렇게, 셔틀버스들이 잔뜩 대기하고 있는 버스정류장이 나타남.

가고자 하는 곳이 어딘가에 따라 셔틀버스를 잘 골라 타야 하는데,

갤럭시나 베네시안, 윈 등은 타이파 섬에 있기 때문에 

마카오에 있는 세나도 광장에 가고싶을땐 타면 안됨.

그랜드 리스보아나 리스보아 호텔 셔틀을 타면 된다고 한다.

호텔 셔틀은 호텔에 따라 미성년자는 탑승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고.


셔틀에서 내리면 자동으로 카지노로 입장하게 되는데, 난생 처음 들어가 본 카지노의 인상은 꽤나 별로.

시설도 너무 낡은데다 온통 중국인들로 가득했고, 당연히 흡연이 가능한 시설은

온갖 냄새로 찌들어 있었다. 머무르고 싶은 생각도 별로 들지 않아서 화장실만 쓰고 바로 세나도 광장으로 출발했다.


홍콩 유심을 사도 마카오는 다른 나라이기 때문에 데이터는 전혀 쓸수 없다.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나의 방향감각.. 

결국 세나도광장을 찾아가는 동안 나는 친구 뒤만 졸졸 쫓아갔다. 다시한번 땡큐 칭구.









우중충한 날씨, 홍콩보다는 약간 더 촌스러움, 시끄러운 사람들.

마카오에 대한 첫인상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음! 

하지만 특이했던건 길바닥과 벽의 무늬들이 상당히 예뻤다는 것

저 벽에 붙은 타일을 나무프레임에 박아서 식탁으로 쓰면 예쁠거 같다.









신트라 호텔. 나중에 혹시 타이파섬으로 넘어갈때 필요할까 사진을 찍었는지..

신트라 호텔 아래 있는 미샤 앞에서 city of dreams나 베네치안 등 타이파에 있는 유명 호텔로 가는 셔틀을 탈 수 있다고 한다.







가다보니 마가렛 카페 에 나타의 간판이 보여서 따라 들어가 봤다.

물론 출발하기 전에 춘절연휴로 우리 여행 기간에는 마가렛 카페가 열지 않는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마카오에 다시 언제 올 줄 모르니 위치라도 봐두고 가고 싶었달까







오만 블로그에서 다 본 바로 그 간판









알고 있었지만, 당연히도 문은 닫혀 있었다.

여기 와서 다시 에그타르트를 먹을 일이 있을까?








같은 방향으로 동시에 움직이는 수많은 사람들의 뒤를 따르다 보니 어느새 도착한 세나도광장

아직도 남아있는 춘절 장식품이 요란하다. 그러고보니 셩완의 그랜드밀레니엄백화점 앞 광장에서도 비슷한 장식품을 봤는데?








항상 여행을 떠나기 전엔 목적지에 대해서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대한민국 직장인이 어디 그리 한가한 존재던가(핑계도 가지가지)

마카오에 대해서도 온갖 세계 문화유적이 몰려있다는 사실을 알고

어떤 의미가 있는 건물들인지 알아보려했지만 혹시나가 역시나..

그나마 기사사진이나 여행후기등에서 이건물이 뭔가 유명한거라는것만 알아서 사진으로 다녀온 증거만 남김.









쭝국사람들은 참 금빛과 빨간색을 좋아하는구먼.








백번 봤던 세나도 광장사진

바닥이 참 예뻤다

아직도 여기를 왜 많은 사람들이 가는지 잘 모름

역시 여행 가기 전에 안하는 공부를 갔다온 후라고 할리가 없음

으허아아아 앙







여기도 뭔가 유명한 건물이라고만...








빨강과 금빛은 저도 참 좋아하는 조합이지 말입니다

등이 마음에 들더만.







세나도 광장 한구석의 에쁜 골목

인물사진 백장 찍었지만 그건 내 하드에만 보관하는걸루








요 골목 하나에서는 왠지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들긴 했다

유럽 식민지 느낌!


몬테 요새나 다른 관광지들 성 요한 성당 잔해를 보러 갈까 했는데

일단은 아침먹은지 시간이 꽤 지났고

광장 옆 식당이 조금만 지나면 사람들로 더 넘쳐날것 같아서

점심 먼저 먹기로 했다.








완탕면이 유명한 웡치케이

작년 1월의 홍콩 여행 이후로 완탕면 팬이 된 친구

완탕면이라면 원래 사족을 못쓰는 나

여기는 당연히 가야하는곳








유명 관광지 답게 합리적인 대기 시스템

문앞의 직원분에게 인원수를 말하고 번호표를 받으면

맞은편의 전광판에서 번호를 읽을 수 있다

중국말로 부르는지 뭔지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됨








완탕면을 먹으려고 기다리는 수많은 사람들








굉장히 좁은 가게였는데 특이한 구조

2~3층까지 있는것 같았는데 바닥 일부분은 뚫려있어서 문밖에서도 윗층이 보였다.








홍콩이고 마카오고 합석은 당연지사

홍콩사람인지 마카오사람인지 커플과 자리를 함께하게 되었다.

원탁에 둘둘 나눠 앉으려니 난 여자분과 마주앉.. 불편..

하지만 어쩌겠어 









등이 참 예뻤다.

좁아터진 가게에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것도

한국에서라면 꽤나 싫었을것 같지만

여행자의 입장에선 웬만한 불편은 그냥 경험으로 치고 넘어가게 되는것 같다.








열심히 일하고 계신 직원분







선택은 완탕면!

완탕이야 두말하면 잔소리고 국물은 맑은 타입

근데 막스누들처럼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었음..








그보다도 별도로 먹을 기회가 없을것 같아서 시킨 저 마카오 버거

딱딱한 빵을 배를 갈라 양념한 돼지갈비를 끼운 샌드위치인데

정말 빵+고기뿐이었는데 맛있었다. 완탕면보다 오히려 빵이 맛있어서,

혹시 내가 다시 마카오를 가게 되고 저집에 갈일이 있다면 저 빵에 밀크티를 시켜 먹을것 같다.

완탕면은 막스누들에서.








맛있는건 클로졉. 으항

친구는 뭔가 버터와 마늘맛이 난다고 했다.

또 먹고싶다 흐엉

근데 친구가 먹다가 뼈를 발라내서 놀람

뼈가 있는 고기를 빵사이에 끼워주다니 이사람들 이빨이라도 부러지면 어쩌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