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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20130312. Dal.

2014.11 업데이트 - 아트선재 달(dal) 폐업. 없어졌습니다.


항상 맛있는걸 먹고싶다는 생각에 몸부림치는 직장인의 대표주자로써, 이날은 아트선재 1층에 위치한 인도커리 전문점 달에 가기로 결정. 마음맞는 파트너가 가까이에 있다는건 좋은일이지만 동시에 다이어트에는 매우 안좋...


런치코스를 먹을까, 단품을 먹을까 하다가, 직장인의 점심비로 수비가능한 범위 내에 간신히 걸치는 런치코스 A에 나오는 커리 중 단 한가지도 마음에 드는 커리가 없어, 단품으로 결정했다. 갈릭난, 버터난, 팔락파니르, 무르그 마크니던가. 



Dal 삼청점 위치는 여기.





입구샷 외부샷따위는 찍지 않음.  우린 점심먹으러온 직장인이니까. 시간이없다!!!!!!!!!!! 빨리 밥을내놓으시오.




전체샷. 달에도 봄이 왔는지, 접시가 아주 예쁜 벚꽃무늬. 까샤렐을 사용하더군...

거의 패스트푸드 수준으로 빠르게 나와줘서 점심시간 빠듯한 직장인으로썬 우왕굳.





따끈하게 준비된 난. 플레인난 따윈 필요없어! 버터난과 갈릭난을 주세요.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것이 아주 만족스럽군.





팔락파니르(시금치 치즈커리)와 무르그 마크니(치킨 토마토 커리).. 거의 스테디처럼 먹는 메뉴들.

팔락파니르는 부드러운 맛으로 기억했는데 이번엔 왠지 매콤했고, 갈릭난이랑 먹으니 맛있었다. 

무르그 마크니는 새콤하면서 감칠맛 도는게 버터난이랑 잘 어울렸다. 닭님이 들어계시니 뭔들 맛없겠...






코스를 고민한 이유가 라씨가 나와서였는데.. 단품으로 주문해서 라씨를 못먹음. 뭐 없음말지 하고 말았으나

다 먹고 나니 꽤나 느끼하고 거북했다. (맛나게 먹어놓고 꼭이러드라) 그래서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커피빈에 들렀는데

커피빈에선 영 땡기는게 없어서 그냥 나왔는데 오는길에 버블티집에 빨려들듯 들어가 주문한 타로버블티.

새콤하니 요거트류가 땡겼는데 왜 타로버블을 주문한건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맛나게 먹고 4시반까지 배불러 죽는줄 알았다.

4시반 지나면 뭐 안먹은거나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