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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20121116. 포로이 계동점

금요일. 

왠지 기운이 없어서 골골대고 있는데

팀장님과 J대리님이 식사간다고 하셔서 얼른 쫓아갔다.


뭐먹을까~ 하시는데 또 철없이 팀장님 이거 먹으면 안돼요?? 하고 짚은게 월남쌈 3인셋트...

너그러우신 팀장님의 은총으로 득템 'ㅁ'


구성은 애피타이저+월남쌈+미니쌀국수

우왕 굿!!!!!!!!




모듬전식은 꽤 여러번 먹었었는데, 원래 이 요리들이 이런맛이었나?! 싶을 정도로 꽤 맛있었다.

비결은 아마도 갓튀겨냄이 아니었을지... 저녁이라 한가해서 갓튀긴게 나오니 정말 따끈한게 맛있었다.

저 복주머니같이 생긴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저것마저 맛났다.






맛난건 한컷 더..





월남쌈 접시~ 사진상으로는 왜인지 작아보이는데 실제로 꽤 큼!

닭고기, 새우, 쌀국수, 각종야채, 토마토, 파인애플까지 꽤 많은 재료가 있었다.






요래요래 줌. 따끈한 물에 피를 살짝 불려 둘둘 싸먹으면 되는데, 먹느라 바빴는지 싸고난 후 모습이 없넹.

땅콩소스 듬뿍 둠뿍 찍어 먹었다!






미니쌀국수~ 난 안심이었나.

포로이의 음식은 전반적으로 '맛있는' 베트남 음식이라고 볼수는 없다.

맛의 기복도 심한 편이고, 베트남느낌이 많이 빠져있는 한국식이라고 느껴지는데,

그래도 회사근처 동네에 있는 유일한 쌀국수집이고 술먹은 다음날엔 해장해야되는데 해장엔 역시 쌀국수고 밀가루보단왠지 쌀이 살 덜찔거같고 그러다보니 왠지 길들여진거같고 그러다보니 어 먹을만하네? 어 심지어 땡기네? 해서 자주가는집. 근데 좀 비싸긴 해...


밥류도 머 그럭저럭 먹을만한 편. 가격은 1500원정도 비싸게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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