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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20141210. 남대문 나주곰탕


소화가 안되고 속이 불편할땐 역시 뜨끈한 국물을 먹어 줘야 하는 한국사람.

언젠가 엄마가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퇴근길에 남대문으로 가서 곰탕을 먹었다.

나주에 가서 먹어본 일이 없으니 이게 얼마나 정통 나주식인지는 알 턱이 없지만,

곰탕이라는 카테고리에 속하는 음식으로써는 맛있었다. 적당히 진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국물맛에서는 누린내가 나지 않았고,

잘 삶아진 수육과 내장고기가 충분히 들어있어서 씹는맛도 오케이. 밥은 말아져 나오는데 나는 굳이 따로 먹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거리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