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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3.방콕

20130829. 여행의 마무리.

사진에 드러나지 않은 일정 1.

호텔에 가까운 곳에 룰러바이 스파가 있다

무슨 헬스 센터? 에 입점해 있는 스파인데

현지인들도 많이 가는 곳인 모양

정말 zen 한 인테리어, 고요한 분위기에

친절한 서비스

여기도 역시 타이맛사지 받았는데

오 정말 스트레스가 싹 풀릴 정도로

시원했다

2시간 받을걸 약간 후회


사진에 드러나지 않은 일정 2.

그리고 같은 건물에 입점해있던 부츠

사실 전날 터미널 21에서 갔던 부츠엔 사람도 너무 많고 물건도 많이 빠져있어

내가 사려던거 제대로 못사고 헤매기만 했다

이 헬스 센터 안에 있던 부츠에서

내가 찾던 야돔도 잔뜩사고

주문받은 야몽도 사고

껌도 사고

흡족한 쇼핑. 잔돈털이 만세!


그런데 또 꼭 사고 싶었던 '왕실인증 꿀'은

시암 파라곤에서도 터미널 21에서도 찾지 못해

검색에 검색을 한 끝에 로빈싼 백화점 아래 톱스마켓에 있다는 탑정보


달려갔다 톱스마켓






안녕?









여기가 톱스마켓이에용 ㅋ

꿀 사고

말린 과일 좀 사고

냉동 건조 과일 모듬 칩 좀 사고

사고 사고 사고

호텔로 컴백.

호텔에 맡겨둔 짐 찾아서 쇼핑한 물건 정리해 넣고

호텔 헬스장 이용해서 샤워하고

친절하디 친절한 컨시어지 아즈씨가 잡아준 미터택시 타고

공항으로 출발

샤워하고 나오며 봤던 밤의 수영장 잊혀지지 않는다

수코타이 꼭 다시 가야지.










폭우와 번개를 뚫고 도착한 공항

친절한 기사는 미터비에 톨비만 받고 웃는 얼굴로 나를 내려주고 돌아갔다

역시 호텔에서 잡아주는 택시가 짱.










떠나는구나 태국...










내가 탈 타이항공은 여기.

복작복작 수속 마치고, 밥 먹을만한데가 있을까 아무리 헤매도

출국장 밖에는 갈만한데가 안보여서 결국은 수속하고 면세점으로


태국면세점 비싸고 ㅠ 살 돈도 없고 ㅠ

빙빙 돌아다니기만..

눈요기하긴 참 좋았다.









면세점..









비싸요....










만인이 사진찍는 그 태국 건국신화 조각상










난 뭐 나를 찍어줄 사람 없으니 내가 찍은것만.










워따 길기도 하다.


출국할땐 잘 몰랐는데, 귀국하려고 하니 PP카드가 없는게 너무너무너무나 아쉬웠다.

혹시 사람 많을까봐 일찍 출발한 탓에 비행기 뜰려면 3시간도 더 남았는데

면세점에서 구경할것도 별로 없고

공항 이쪽 끝에서 저쪽 끝 왕복이나 하고

허벅지는 벌겋게 햇볓에 다 데어서 쓰라려 죽겠고 ㅠ

열사병 오는건지 두통도  오고 ㅠ

결국 공항 내 약국 찾아서 일광화상용 알로에 젤이랑 타이레놀 사고

화장 지울 것들까지 다 짐에 부쳐버린게 생각나서 아깝게도 폼클렌징까지 사버렸다 ㅠ


그리고도 시간이 남아서 뭘 할까 뭘 할까 하다가

밥이나 먹으러 가기로 ㅠ

제일 맛있었던 쿤뎅 국수 생각하며 태국음식점 들어갔는데

와 사람많대....






정체모를 국수에 양념 팍팍쳐서 스프라이트랑 먹고

결국은 탑승구 앞 소파에 앉아서 쉬기로 했다

어찌나 피곤하고 졸린지 앉아서 비행기 놓칠 뻔..


타자마자 물한잔 마시고 곯아떨어졌다가

아침 먹으란 소리에 일어났다










아침밥입니다요









김치 반갑다 ㅠ








비프인가? 뭐 아무튼 야채랑 밥

이래저래 챙겨먹고 비행기에서 내려서

리무진 타고 집으로


이렇게 여름휴가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