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소스를 만들었다. 겨울에 만들었던 미트소스와는 다르게 산뜻한 여름 버전으로 만들어 보고 싶어서 고기 없이 채소로만 했다. 이에 걸리는 것 없게 하겠다고 토마토 껍질까지 벗겨가면서 정성들여 만들었고, 그만큼 산뜻하게 맛있게 만들어졌다. 밀봉해서 냉장보관한 건 다 먹었고, 냉동에 얼려둔 거 몇 개 남았는데 겨울 되기 전에 얼른 다 먹고 겨울 버전 미트소스 또 만들어야겠다. 근데 요새 파스타를 잘 안먹어서.. 그래도 또 날 추워지면 먹고싶을테니까 여력 있을 때 만들어 둬야지.
손질 다 해서 간 하고 중약불에 뭉글뭉글 끓게 올려둔 다음에 와인 한 잔. 소금 간 적당히 하고 큐민이랑 스모크드 파프리카 넉넉히 뿌려서 만든 병아리콩은 좋은 안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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