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20190604. 스시아루히

오마카세 스타일 스시야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생선 기름진 맛을 잘 못견디는 타입이라서 그렇다. 비린 것도 싫어하지만, 생선의 기름진 맛 자체가 싫다. 스시 느끼해... 근데 보통 이런 스타일의 스시야는 생선의 맛을 즐길 줄 알아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인데, 더구나 비싸니까 내가 최대한 즐길 수 없는 음식을 비싼 돈을 주고 먹어야 하나 하는 생각에 잘 안 가게 된다. 


그러다가 여의도에서 엄청나게 성업중이라는 스시아루히에 대해 알게 되었고, 도전해 보기에 전혀 무리가 없는 가격이라 런치로 먹으러 가봤다. 뭐라 뭐라 생선 이름 다 말해주셨는데 기억 하나도 안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제일 맛있었던 건 청어김밥. 하나 하나 다 맛있었는데 청어김밥이 진짜.. 맛있었다. 역시 난 생선 자체의 맛을 즐기는 타입은 아닌 것 같다. 


런치라서 가격도 스시의 갯수도 부담없게 먹을 수 있었고.. 셰프님 스타일도 친근하신 편이라 마음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맛도 굉장히 좋아서 가끔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네이버 예약을 뚫을 수만 있다면..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0605. 삼겹살은 외식이지  (0) 2019.09.08
20190604. 오늘의 건강식  (0) 2019.09.07
20190603. 가끔 누룽지.  (0) 2019.09.05
20190602. 잘 처먹..  (0) 2019.09.04
20190601. 집밥.  (0) 2019.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