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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8 월요일의 TED

 

Robert Gupta: Between music and medicine

 

음악과 뇌신경학

언뜻보면 전혀 어울리지 않는거 같은 두 분야에 열정을 가진 테드 펠로우.

 

어릴때부터 바이올린을 켜왔고, undergrad로서 뇌신경학을 공부하다가, 진로의 갈림길에서 그는 음악을 택했다. 뇌신경학은 기다려 줄 수 있지만, 음악은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선배 과학자의 말을 듣고.

 

하지만 결국 뇌신경학 공부도 계속 하면서 그는 정신질환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노숙자등 사회의 주변인들에 대한 음악치료라는 분야에 눈을 뜨게 되었다고 한다.

 

자신이 경험한 놀라운 사례들과, 음악치료의 효과에 대해 이야기해주는데..

 

뭐랄까 이 테드에 대해서는 아무리 말로 내용을 적어보려고 해도 봤을때의 그 감동이 옮겨지지 않는다.

음악이 갖는 힘이 이렇게나 놀라운 거구나.

 

그래서 클래식 음악을 좀 들어볼까 하고, 회사의 준 클래식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했다.

추천받은 책

<이 한장의 명반>(클래식)

 

책의 구성은 1부에서 르네상스부터 현대까지 작곡가별 대표작에 따라 명반을 소개하고, 2부는 연주자별 명반 소개, 3부는 오페라의 세계로 안내한다. 연대기별로 구성되어 있지만 마음에 드는 작곡가 혹은 연주자를 찾아 전방위로 접근해도 무방하다. 각 편에서 악장과 음계 등에 대한 간결한 이론 해설은 음악의 형식을 이해시키고, 작곡가 생애와 작곡 배경, 지휘자-연주자의 생애에 관한 이야기는 음악의 내용을 음미하도록 이끈다. 바하의「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무반주 첼로 조곡」과 같은 걸작이 어떠한 음악적 토양과 전통을 배경으로 탄생했는지, 브람스 교향곡이 그토록 정열적인 기쁨과 아늑한 꿈으로 넘치는 사연은 무엇인지, 에피소드를 읽는 아기자기한 재미와 더불어 불멸의 명곡을 사회적 맥락에서 읽을 수 있어 그 자체로 서양 음악사다. 또한 명반 소개는 녹음 과정, 해당 음반의 특징, 다른 음반과의 차이점 등을 생생하게 다루어 웬만한 CD가이드의 정보를 넘어선다.
(출판사 서평 중에서.. 교보 온라인서점 펌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32309033&orderClick=LEA&Kc=SETLBkserp1_5 )

 

책의 가격에 놀라고...

두께에 한번 더 놀랐다.

다음달 월급을 받으면 사서 천천히 옆에 두고 읽어봐야겠다.

그러다보면 듣고 싶은 음악이 생기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