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이라서 오랜만에 고깃집
2~3년 정도 일 같이 해오고 있는 개발사랑 쫑파티?
상대편이 판교인지라, 강남 넘어가야 하는김에 친구가 극찬에 극찬을 했던 맛찬들 방문.
논현점이었던 듯 하다.
이날 처음 시도해본 필살 조합을 위한 무기를 지참
주문은 목살과 삼겹살로
오호라 고기 때깔 좋고.
기본 반찬 한가지 한가지가 다 맛있다.
참, 명이나물은 추가 돈받음. 근데 워낙 맛있고 또 비싼거니까.
고기 굽는거 신경 안써도 돼서 좋다. 주문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구워주신다.
프로의 손놀림 초ㅑ초ㅑ
순식간에 해체된 고기들
가위가 엄청 잘드는게, 멋있었다.
하......... 고기............
흡입!!!!!!!!!
아 참, 이날의 필살 조합은 더치소주!
소주 한병에서 한잔 만큼 따라내서, 늦게온 사람 벌주로 남겨두고(혹은 소주 좋아하는 사람있으면 그사람에게 준다)
더치커피를 딱 그 한잔만큼 따라서 소주병에 붓고 쉐낏쉐낏 하면 맛있는 더치소주가 된다!
소주의 화학적인 알콜향과 인공적인 단맛을 싫어하는데, 더치를 섞으면 향긋한 커피향과 은은한 단맛이 마치 아메리카노 같다.
목넘김도 부드러워지고, 넘기고 난 뒷맛이 엄청 좋음. 초콜렛맛 남. 진짜.
근데 끝도없이 들어가기때문에 조심해야된다. 한순간에 훅감.
명이나물+삼겹살은 진리입니다.
맛찬들 또가고싶다!!!! 맛찬들은 왤케 먼곳에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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