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한국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던 사촌동생이 하와이로 돌아갈 날이 가까워 왔다.
엄마가 그래도 누난데 밥은 한번 사줘야 하지 않냐고 해서, 동생한테 뭐 먹고싶냐고 했더니 "아무거나 상관없는데 고기가 좋아" 비슷한 말이 되돌아왔던거 같다.
그래서 고기를 사주러 숙대앞으로 갔다.
사촌동생은 남자앤데 숙대로 교환학생을 왔었드랬다.
노렸네 노렸어.
머 어디도 나오고 어디도 나오고 유명한 고깃집이라더니
회식하는 아저씨들이 바글바글
진짜 맛있는 집인가보다.
1차 주문은 모듬돼지고기.
고기를 자르는 빛의 손길은 아마도 엄마
굳이 살찌우려고 =_= 옛날도시락
멸.. 멸치는 빼주셔도 되는데..
먹고 오겹살 또먹고 소맥말아먹고 된장찌개도 먹고
맛있는 집이었다.
근데 숙대에 갈 일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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