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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20131210. 부자피자+보통


위치도 적당하고, 교통도 편리하고, 맛난것도 많아서

친구랑 만날때 자주 찾는 이태원


요새 그중에서도 특히 사랑을 많이 받는곳은 부자피자


진심으로 맛있다.

조금 거짓말 보태면 로마에서 먹었던 피자에 크게 뒤지지 않는 느낌이라 할까

아니야.. 그래도 바페토는 진리였어... 

죽기 전에 다시 먹어볼 일이 있을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커플은 아닙니다만..

이거슨 마치 커플팔찌

취향이 비슷한걸 어쩌란말이오

나는 빨강줄 친구는 회색 줄 







이날 처음 시켜본 시저샐러드

와 저 왼쪽의 빵 저거

피자도우를 반달모양으로 반죽해서 적당히 구운건데

빵결이 어찌나 곱고 쫀득하던지

가운데 도우말고는 아무것도 없는데 마치 치즈라도 들어있던것 같은 식감이었다

담백하지만 발효냄새가 제대로 살아있는 도우빵

샐러드는 야채도 신선하고 소스도 넉넉히 쓰고 엄청 두꺼운 베이컨도 듬뿍듬뿍 얹어주는 맛있는 샐러드

하지만 빵의 임팩트가 워낙 강해서 샐러드 자체는 약간 묻히는 느낌








빵을 찢어서 베이컨이랑 같이 샐러드를 싸먹으면

여기가 로마인가여 하 

제가 먹어봐서 아는데요, 정말 맛있습니다.








이날 시켰던건 아마도 비스마르크...?

계란 노른자와 베이컨이 올라간 피자인듯 싶다

로마의 바페토에서 먹었던 계란노른자가 올라간 피자의 맛을 잊지못해 비슷한 느낌일까 시켰던 메뉴

바페토에 비해 임팩트가 좀 약한 편이긴 했지만

충분히 맛있는 피자!








좋은건 같이 사진 찍긔








와 베이컨 와 치즈 와 계란

비스마르크 좋아요








부자피자의 단점 중 하나

조명이 너무 어두컴컴해서 사진찍기가 힘들다.


한강진 역 근처 부자피자에서 피자랑 샐러드를 맛있게 냠냠 먹고

소화도 시킬겸 녹사평역 보통까지 걷긔


친구랑 만나면 좋은점은 항상 많이 걷게되는거

걷는거 싫어하는 편은 아닌데 그렇다고 좋아서 일부러 찾아 걷지도 않건만

걷는거 좋아하는 걷기대장 친구덕에 나도 씩씩하게 많이 걷게된다

운동량 절대 부족인 나에게는 쌩유베리마취인 것


집에 갈때도 삼각지까지 걸어서 바이바이








녹사평 언덕 꼭대기의 조그만 카페 보통

레몬차도 라떼도 아메리카노도 맛있고

아늑한 분위기랑 조용함이 마음에 들어 찾게 되는 곳

어쩌다보니 매번 창가쪽의 바테이블에 앉게 되어

이태원의 천태만상 인간군상을 구경하는 재미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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