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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20131207. 경희대앞 족발

빈속으로 콘서트를 봤더니 매우 허기가 졌드랬다.

그랬드랬다.


그래서.. 질렀지 뭐


앞에서 걸어가던 커플의 대화

"야 여기가 생긴건 이래두 디게 맛있어 항상 사람많아"

"오 그래? 숨은 맛집이구나"


귀 쫑긋.


바로 들어가서.. "포장 돼요?"


중자 29000원이었던가

커다란 검은봉투에 딱 드는데 헉 무게가 심상찮다

돼지뼈때문인가..


집에와서 풀어보니...




기본적으로 족발과 막국수

사이드 쌈야채, 부추무침, 콩나물국, 동치미(물이 이리 들었으니 무겁지) 소스4종세트

그리고.. 서비스 사이다 1병


이리 들고오느라 어깨빠지는줄 알았음


그리고 들어오다가 족발의 영원한 친구 막걸리일병 //ㅂ//(사이다 타먹었더니 맛나드라)


맛은


최근에 먹어본 족발 중 최고!!


요새 맛도 좀 소프트하고 보들보들한 족발이 인기인데..(대표적으로 시청앞 만족오향족발)

얘는 약간 와일드하고 쫄깃하고 고기냄새 확!! 나는 스타일

새우젓 퐉퐉 찍어서 배추에 쌈싸먹으니 우왕 굿 진짜 맛있었다.


양도 꽤 많은편이고..


회기앞에 자주 갈 일이 없다는게 슬퍼지는 그런 맛.


족발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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