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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방콕은 스콜중.




일정상으로는 오늘 루프탑바에 가기로 했던 날이다.
비가오면 당연히 루프탑바는 열지 않고.

매우 짜증날 상황이지만, 왠지 이번여행에선 짜증이 나지 않는다.

여행에 와서 일정이 틀어지면 내가 언제 다시 여길 올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굉장히 화가 나는 듯 싶다.

그런데 방콕은, 앞으로 몇번이고 다시 올 것 같다.

그래서 짜증이 나지 않는다.

스콜도 시원하게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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