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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2013년 새해가 밝았어요.




12월엔 정말 미친듯이 바빴고, 기타등등에 신경 쓸 시간이 없어서 블로그 업뎃 0.

에혀.. 내가 뭐 그렇지 뭐.


언젠가부터 TED도 안보고, 사진도 거의 안찍고.

원래부터 기록하는데 취미 없고 재주 없고.

신경도 안쓰고.


그래도 뭐 나 좋자고 하는 블로그인데 스트레스 받을거 없잖아요?

쓰면 쓰고 말면 말고지..ㅋㅋ



1. 2012년에 대한 소회.


2012년은 회사일에서 슬럼프로 시작해서, 중간동안 꽤나 힘들었고, 후반기 들어오면서 컨디션이 좀 올라온거 같아요.


살은 계속 쪄왔고, 뭐 그닥 그거에 대해 걱정이나 불만 없고. 그래도 운동은 좀 해야겠다 싶고..->그래서 춤.





미국 직구를 많이 하게 됐고, 돈도 많이 쓰게 됐고. 올해엔 좀 줄여야 할텐데요. (사진에 나온건 정말.. 빙산의 일각)


2년동안 자취하다가, 부모님이 서울 올라오시면서 다시 집으로 들어가게 된게 큰일이라면 큰일. 처음에 걱정했던것과 달리, 엄마와는 크게 싸우고 있진 않구요.





생애 처음으로 친구와 해외여행을 갔었어요. 그동안 왕따라 그런가 여행은 항상 혼자였는데.





둘이 여행이라는게 편한 점, 신경쓸 점, 여러가지 많았는데 참 좋았어요. 친구에게 고맙고.




트윗을 거의 안하게 됐고, 여기건 저기건 거의 눈팅으로만 지내는중.. 하지만 여기저기서 만난 좋은 인연들 덕분에 세상을 보는 눈이 훨씬 넓어지고, 즐거운 추억도 많이 만들었다 생각해요.


새롭게 시작한건 첫째로 춤을 배우는거. 3개월 등록해서 연장 연장에 또 연장을 반복해 4개월째 다니고 있는게 함정.. 실장님 죄송합니다. 언제쯤이나 한곡을 완전하게 출 수 있게 될까요.


둘째로 재무관리를 시작했구요. 하지만 이번달 적금 못냄. 펀드도 못냄. 아-하하하하하핳하하핳하. 연말이잖아요. 상여 언제 나오니....


연애전선은 전혀. 아무소식도. 없음. 으익. 독거노인 노후준비에 들어가야 하는건가.


막상 쓰고 보니 그닥 특별하게 지내진 않은 2012년이네요. 그래도 마냥 게으르게 살진 않았지 싶네요...



2. 2013년..


내가 서른 하나라니. 31살!!!!!!!!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배스킨롸빈스 써리원.

미래에 대해 특별히 계획을 세우고 사는 편이 아니라서 내 31살은 어떨까에 대한 이미지는 특별히 없었다고 할까요.

그래서 지금 현재의 내 모습에 대해 특별히 만족도, 불만족도 없는것 같아요.

말로 적어놓고 보니 뭔가 되게 허무하게 느껴지는거 같은데.. 실제로는 꽤나 평온하달까.

'평온' 이라는거,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안정과 평온.

너무 업다운이 심한 삶은.. 생각만 해도 피곤해요.

내자신을 컨트롤할수있는 범위안에서의 삶이 좋아요.

가끔의 모험이 필요할땐 여행이 있으니까.

그래도 매번 하는 다짐이지만 올해의 다짐

회사 일 열심히 하기. 가장 기본적인거지요. 내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고, 또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이 되는거. 당연히 그렇기 위해서는 자기계발이 필요하겠죠. 

그간 책을 너무 안읽었어요. 소설부터라도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인문학서적과 전공및 업무관련 서적도 조금 시도해 보려고 하구요.

운동은 꾸준히 하고 싶어요. 한번도 운동을 1년 이상 이어갔던 적이 없어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려면 습관을 지금부터 들여야 할것 같으니.

2013년엔 좀더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고 싶습니다. 이것이 결심의 주요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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