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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ngs

내가 확실히 디지털 네이티브가 아니라고 느끼는 지점.

화면이 좁으면 문서작업을 못하겠다... 물론 노안-_- 비슷한 게 와서 그런 걸 수도 있고 그런데, 너무너무 답답하다. 

 

지금 주로 사용하고 있는 스크린 사이즈가 가장 많이 쓰는 15인치 회사 제공 노트북, 집 데스크탑의 32인치 커브드 모니터, 12.3인치 서피스 프로, 13인치 맥북, 9.7인치 아이패드프로 1세대. 물론 아이폰 11 프로도 있지만 이건 별개로 치고. 

 

이 중에서 생산성을 따져야 되는 게 15인치, 32인치, 12.3인치다. 맥북은 아직까지 현역이긴 하지만 주로 사용해야 하는 프로그램이 맥용 클라이언트가 없어서 거의 아이폰/패드 백업 전용 머신이 된 지 오래고, 아이패드 프로는 그나마 같이 쓰고 있던 스마트키보드가 사망하면서 - 아이패드 프로 1세대 스마트 키보드 고장이 고질적인 불량이라고 하더만. - 애플 공식 스마트키보드 단종된지도 오래 돼서 아이패드는 엔터테인먼트 유닛으로만 사용하고 있다.

 

사정상 가볍게 들고다니면서 프로그램 돌릴 윈도우즈 머신이 필요하게 되어서 이동성에 중점을 두고 서피스 프로를 구입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확실히 작다. 13인치 맥북으로 가끔 문서작업 할 때도 좀 답답하다 느끼긴 했지만 파워포인트 아니고 워드 작업은 그래도 할 만 했는데 12.3인치까지 와버리니 이건 워드 쓰기도 너무 답답하다. 

 

요새 애들은 데스크탑 쓰는 걸 어려워 한다던데, 이런 문서작업 할 일이 아직 많이 없는 나이라 그런걸까, 아니면 문서 한 장을 작은 화면으로 요리조리 옮겨 가며 보는 게 훨씬 익숙한 걸까.. 주변에 애가 없어서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