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크리스 라운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90617. 홍콩여행 4일차 (1). 염분 가득한 저녁 겸 야식에 맥주를 마시고 잠들었으니, 속이 더부룩하고 눈에 소세지가 생긴 채로 일어났다. 소화도 시킬 겸 마지막 호사를 누리자며 수영장으로 갔다. 날이 적당히 흐리고 적당히 더워서 아침부터 수영하기 좋았다. 사람도 없어서 그것도 더 좋았고. 빡세게 수영하기에는 이미 체력이 바닥인지라 물장구치면서 몇 바퀴를 간신히 돌았다. 매번 찍으면서도 언제나 조마조마한 수영장 발담근 샷. 옆에 뽀글뽀글한 곳은 생긴 건 자쿠지 같지만 그냥 버블만 나오고 똑같은 수영장이다. 뭐 수영장에 연결되어 있는 곳이니 당연한 거겠지. 뭔가 페이스트리가 먹고싶어서 조식당 근처에 가 보니 조식당 바로 옆에 조그마한 카페가 있었다. 직접 굽는 것 같지는 않고 최선이래봐야 냉동생지를 호텔 주방에서 구워 둔 걸 가져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