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온더하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90616. 홍콩여행 3일차 (1). 잘 자고 일어났다. 이상하게 어릴 땐 안 그랬는데 요새는 아무리 침구가 편하다는 어느 호텔을 가도 숙면은 못하는 편이라, 두세시간이라도 잠들면 잘 잔걸로 친다. 여기선 그래도 5시간 정도는 잔 것 같다. 호텔을 일부러 신경써서 좀 괜찮은 곳으로 골랐던 이유가, 가을에 뉴욕여행을 잡아놔서 평소처럼 여름에 휴가를 못 쓰기 때문에 이렇게 짧게라도 호텔휴양을 좀 즐기고 싶어서였다. 결과적으로 이 날 홍콩 집회 때문에 어딜 갈 수가 없었기 때문에, 잘 한 선택이었다. 네스프레소 내려서 창가에 앉아서 모-닝 커피. 흔히 보는 침사추이쪽 스카이라인은 아니지만 그래도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건 좋다. 저 쪽에 보이는 페리는 아마 이스트 홍함쪽으로 갔던 걸로 기억한다. 방에서 잠시 커피마시면서 정신차리고 수영장에 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