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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동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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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8. 몽중헌 안국점. 야근의 저녁! 원래 LG아트센터에서 하는 김선욱의 베토벤 소나타 13~16번을 들으러 가려했는데 갑자기 회사일이 뭉게뭉게 버섯구름처럼 자라나서 포기! 싱카이 가서 밥먹으려다 못가게 된게 슬퍼서, 근처의 몽중헌에 갔당. 홍콩식 볶음국수와 XO게살볶음밥 그리고 하교. 전체샷~ 깔끔하게 나오고 서비스 빠릿빠릿해서 좋음. 빨리 달라고 했더니 정말 한꺼번에 우다다 다 갖다주는 센스! 마음에 들었다. 평소에는 딤섬 먼저, 식사 나중에, 좀 느긋하게 나오는 편. 곧 가게 될 홍콩을 기대하며 홍콩식 볶음국수. 저 넓적한 쌀국수 너무 좋다. 들어있는 야채도 아삭아삭하니 맛났고, 소스도 적당히 짭짤하고 풍미가 좋았다. XO게살볶음밥. 약간 매콤한 맛. 소스의 향과 맛이 강해 게살의 맛이 진하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밥 자체..
20121011. 점심 @ 도마니 점심을 '식대 모아서 체크카드제'로 바꾼 이후 수비가능한 점심 식당의 범위가 많이 넓어짐. 그만큼 엥겔계수가 올라간건 함정.. 파스타가 먹고싶다는 의견에 후스테이블, 치로올리보 등 단골 가게 이름이 올라왔으나 후스테이블은 지난주 목요일에 갔고, (런치파스타는 요일별로 정해져있는데 공교롭게도 오늘도 목요일.) 치로올리보는 가격대가 너무 높았다. 새로운 곳을 탐방해보기로 하고 결정한곳이 한스델리 사거리에 현대사옥 건너편 피자&파스타집 도마니(domani) 원래 뭐가 있던 곳인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암튼 올해 생긴 집. 간판이나 엑스배너의 디자인이 좀 요상해서 안갔었다. 근데 먹고싶으니 뭐. 가야지. 대충 위치는 요기. 문제의 엑스배너 이렇게 보니까 뭐 괜찮은거 같기도 하고.... 흠 메뉴판. 종이메뉴판이다..
20120829. 계동/북촌 밥집 오울키친 owl kitchen 에 고함. 회사가 나름 핫플레이스 겸 관광지인 북촌에 있어서, 항상 점심시간이면 어디가서 뭘먹을까 고민이 많았더랬다. 그래서 작년 오울키친 owl kitchen 을 발견하고 매우 기뻐했다. 가격도 무난한 6천원~7천원에, 정말 깔끔/모던한 백반을 먹을 수 있었으니까. 나름 트윗에도 후기를 많이 올리고, 심지어 잘 쓰지도 않는 이 블로그에도 글을 하나 올렸을 정도면 말 다했지. 특히 자취를 하는 입장에서, 집밥보다 깔끔하고 조미료도 많이 들어가지 않은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아했다. 식재료비 인상등의 요인으로 가격이 6천5백원, 7천원으로 올라도 나름 건강밥상을 그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게 좋아서 꾸준히 다녔다. 나중에 식권 프로그램을 시작했을때는 당연히 회사차원에서 식권을 구매해서 다녔을 정도. 그런데 점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