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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ies/Keyboards

SA Godspeed / GMK Godspeed @Drop

드랍이 갓스피드 SA랑 GMK를 내놓는다. 한꺼번에. 

 

드랍 페이지

SA Godspeed

 

Drop + MiTo SA Godspeed Custom Keycap Set | Price & Reviews | Drop (formerly Massdrop)

Drop exclusive product, price and reviews: Drop + MiTo SA Godspeed Custom Keycap Set | 4.4K+ Sold | Ends 3/1/2020 | Inspired by the iconic colorway on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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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K Godspeed

 

Drop + MiTo GMK Godspeed Custom Keycap Set | Price & Reviews | Drop (formerly Massdrop)

Drop exclusive product, price and reviews: Drop + MiTo GMK Godspeed Custom Keycap Set | 350+ Sold | Ends 3/1/2020 | Inspired by the iconic colorway on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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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세트 디자인이 SA나 GMK 둘 중 하나로 출시되어서 굉장히 인기를 끈 다음 다른 스타일로 만들어지는 건 엄청 흔한 일인데, 애초에 둘 다를 한꺼번에 내놓는 건 또 못 보던 무브다.

 

아무래도 개인 디자이너가 진행하는 GB에서는 재고 문제도 있고, 생산 과정을 단순화해야하는 문제도 있을 거고 판매량이 분산되면 안되니까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고 합리적인데, 드랍이라는 대기업(?)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다보니까 그런게 다 문제가 안되는 듯. 재고야 창고 있는 드랍이 안고 상시 판매처럼 자주 판매하면 될테고, 제작공정이나 CS는 감당할 만한 직원이 이미 충분히 있으니까.. 역시 자본의 힘이 대단하긴 하군 싶다. 

 

Drop+MiTo Godspeed 이미지. 출처는 드랍 GB 페이지

 렌더 이미지야 언제나 그렇듯 완벽하게 이쁘지. 왼쪽이 SA, 오른쪽이 GMK 프로파일이다. 갓스피드라는 기본 테마는 같은데, 제조사의 특성 상 SA와 GMK의 키트 구성이 좀 다르게 나왔다. 옵션이 너무 많아서 여기 다 적기는 그렇고 상세한 옵션은 각각의 상품페이지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SA Godspeed

GMK Godspeed

 

그래도 간단히 적어보자면, 일단 제조사 별 스타일 상 SA를 만드는 시그니쳐 플라스틱은 키트 크기를 가능한 한 줄여서 다양한 키트로 나누는 걸 선호한다. 그래서 알파벳이랑 모드 따로, 넘패드 따로, 디자이너가 차일드 키트를 많이 디자인 할 경우 키트 별로 40% 키트, 액센트 키트, 스페이스바 키트, F열 색상 키트, 뭐 이런 식으로 굉장히 세밀하게 나뉜다. 반대로 GMK는 베이스키트를 굉장히 크게 만들어서 웬만한 배열은 베이스키트로 다 커버 되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인 배열인 60%, 65%, 75%, TKL, 108, CP 배열 등을 한꺼번에 다 커버한다.

 

각각의 선택에는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SA 경우에는 키트 당 키캡 숫자가 작다보니 개별 키트의 가격은 GMK보다 저렴하지만, 워낙에 기본적인 배열을 커버하려고 해도 사야하는 키트가 많기 때문에 결국 사다보면 가격이 올라간다. GMK의 경우에는 엄청 특이한 배열이나 꼭 원하는 키가 있어서 특정 차일드키트를 사야하는 게 아니면 일단 베이스키트 하나만 사도 웬만큼 쓸 수 있기 때문에 간편하지만, 가격 책정이 디자이너별로 다르기 때문에 그게 꼭 저렴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리고 언젠가 한번 적은 것 같지만 대부분의 열혈 키보더들은 작은 폼팩터를 선호하기 때문에 특히 베이스키트에 왜 넘패드가 포함되어야 하냐며, 이거 빼고 가격 낮추라는 목소리도 높다. 나야 따로 나온다고 해도 넘패드는 꼭 사는 편이라 나한테는 해당 안되지만.

 

그럼 이 제조사별 스타일 차이가 갓스피드에 어떤 영향을 주었느냐. 

 

미토는 같은 테마 안에서도 색을 다르게 변주해가며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한다. 갓스피드에도 두 가지 서로 다른 메인 컬러 테마가 있는데, 하늘색 모드의 아폴로 테마가 있고, 주황색 모드의 아레스 테마가 있다. 이건 MT3때도 그대로 나왔었는데, 이번 GMK에는 주황색 모드가 없어졌다. 대신 하늘색 알파+하늘색 모드의 컬럼비아 베이스키트가 새로 등장했다. 요새 모드랑 알파 색이 똑같은 유니폼 디자인이 인기인건가... 그래서 GMK Godspeed의 키트 구성은 Armstrong Base Kit, Columbia Base Kit, 40s Add-on, Novelties, Spacebar 이렇게 다섯 개. 

 

반면에 SA에는 알파 색도 세 가지, 모드 색도 두 가지가 되어서 훨씬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거기에 스탠드얼론 키트도 두 개나 포함되어 있고, GMK에서 지원하지 않는 Ortho랑 Ergo 키트까지 지원한다. SA Godspeed의 키트 구성은 Alphas (Solar, Lunar, Supernova), Modifiers (Apollo, Ares, Classic), Numpad (Apollo, Lunar), Ortho(Text, Micon), 40s, Ergo, Genespeed, Mitospeed, Layouts(UK, Norde, Colverak, Exotic), Novelties, Milkyway(Apollo, Ares, Lunar), Mitonauts, F-row Contrast, Space bars(Minibar, 6.25, 7.00) 이렇게나 복잡하다. 지금 쓰면서 찬찬히 살펴보니 MT3때랑 구성은 거의 비슷한 느낌. 

 

옵션이 이렇게나 다양하니까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지고, 특이한 배열을 쓰는 사람일 수록 정말로 자신에게 딱 맞는 구성을 찾아 살 수 있으니까 합리적인 선택이 된다. 

 

이번 드랍에서 그럼 나는 무엇을 살까.. 일단은 SA보다는 GMK가 마음에 든다. 왠지 모르게 이건 그냥 GMK랑 더 잘 어울리는 느낌. SA 세트 너무 많기도 하고, 보관이 불편하다. 그럼 GMK중에서는? 당연히 기본 컬러인 암스트롱 베이스. 근데 여기서 또 문제 발생. 

 

GMK Godspeed Armstrong 베이스 키트, 아래 행성모양 키는 Novelties. 출처는 드랍 GB 페이지

갓스피드가 아폴로 우주선 콕핏에서 테마를 따온거다 보니 모디파이어 글씨가 일반적이지 않게 나왔다. 흔히 보는 tab, ctrl, alt가 없고 STAGE, HARD OVER. DELAY, ORBIT 등 우주선 용 특수용어로 대체되어 있다. 테마상으로도 맞고 디자이너의 주관이 들어간거니까 뭐라 할 순 없는데 그래도 일단 기본 세트에는 기본 모디파이어가 들어갔어야 맞는 게 아닐까 싶은데 어디까지나 이건 내 의견일 뿐이고, 디자이너가 바라보는 갓스피드의 지향점이 저쪽이라는 걸 가지고 딴지를 걸 순 없는 일이다. 기본 모디파이어가 들어간 세트가 갖고 싶으면 컬럼비아 키트를 사야 한다. 그런데 컬럼비아 색상은 딱히 취향에 맞지는 않다는 게 문제. 그렇다고 둘 다 사서 암스트롱 알파에 컬럼비아 모디파이어를 끼우는 건 그야말로 돈지랄. 결국은 아마도 기본 모디파이어를 포기할 거 같다. 결국은 암스트롱 베이스에 노블티랑 스페이스바 세 개를 사게 되겠지.

 

GMK Godspeed Columbia 베이스 키트, 아래 화살표는 Novelties. 출처는 드랍 GB 페이지

SA는? 사고싶긴 한데, 왠지 안 살거 같다. 원래 SA프로파일을 좋아하긴 하지만 지금 계속 쓰고 있는 게 높은 키캡들이어서 약간 질리기도 했고, GMK는 꼭 살 건데 SA까지 둘 다 사기에는 지갑이 너무 아프기 때문에. 근데 좀 눈에 밟히는 게 Genespeed. 

 

SA Godspeed Genespeed 키트, 출처는 드랍 GB 페이지

모노톤 그레이. 와... 옷장에 각종 모노톤이 가득하면서 하루에 한 가지 아이템은 꼭 회색으로 착용하는 회색분자로서 이건 너무.. 이쁘다. 더구나 여기서 모디파이어를 하늘색으로 바꾸면?

 

SA Godspeed Genespeed + Apollo Mods + Apollo Milkyway. 출처는 드랍 GB 페이지

진짜 최고다. 뭔가 어디선가 본 거 같은 컬러배열인데 딱히 생각은 안나지만.. 진짜 너무 이쁨. 와. 렌더는 흰색 키보드로 되어 있지만 검정에 끼워도 진짜 이쁠거 같다. 문제는 똑같은 넘패드는 없기 떄문에 넘패드 없는 키보드에만 쓸 수 있단거.. 아아아아 고민되네. 

 

어쨌든 드랍은 이미 시작되었고(2020/2/6 6am PT) 다른 드랍들 처럼 구매자가 많아질 수록 가격이 할인되는 방식은 아니고 고정 가격으로 프리오더가 진행된다. 다만 드랍 시작 이후 첫 48시간 내에 구매하면 $10 할인 적용 가능. 따로 쿠폰번호를 입력하거나 하는 건 아니고, 구매 페이지에 보면 10$ 할인 링크가 적혀 있다. 

SA Godspeed 할인 링크

GMK Godspeed 할인 링크

할인 링크는 2020/2/8 6am PT까지 유효하니까, 우리나라 시간으론 2/8 11pm까지. 중간이 변경될 수 있으니 드랍 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함.

 

이제 가서 뭐뭐 살지 계산기 두드려봐야지. Laser Alt 지연되면서 받은 $50 크레딧 쓸 일 없을까봐 아깝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또 쓸 일을 만들어 주시네요 드랍님...

 

전체 가격표

 

*지금 결제했는데, 저 두 링크 똑같이 SA 갓스피드 페이지로 연결된다. 그 페이지에 랜딩한 계정은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되는 모양. 드랍이 좀 불편한게 내가 갖고 있는 크레딧이 얼마인지를 볼 수가 없고 그냥 무조건 다음번 구입할 때 가지고 있는 크레딧과 할인이 한꺼번에 적용되어 버려서, 정확하게 얼마가 어떤 항목으로 할인되었는지를 알 수가 없다. 일단은 추측으로 $50 크레딧이 있었고, 리퍼럴(추천인) 크레딧으로 $10가 또 있었는데 최종 결제 금액에서 $80이 할인되었는데 $10은 48시간 할인이고 나머지 $10은 대체 뭘까.. 그리고 저 링크는 한 번 쓰고 나면 다음에는 적용이 안되는 듯, SA 결제를 마치고 다시 링크 타고 GMK로 들어갔는데 할인이 없었다. 어떻게 된 걸까.. 대체.. 

 

드랍 회원가입 링크: 추천인 포함(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가입하고 첫 드랍 참여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저에게 $10 금액이 적립됩니다!)

https://www.massdrop.com/?referer=DC23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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