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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행기
뉴욕 여행을 준비하게 된 이유 그 자체.
십년 가량 모아놓은 마일리지를
다 털어버리기 위해서 시작된 여행인 것이다, 이번 여행은.
- 아시아나 비즈니스 홍콩-인천-뉴욕-인천-홍콩 발권. 130,000마일 소요.
2. 호텔
뉴욕 여행의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은 역시
비행기가 아니라 숙박.
언감생심 방콕 급은 꿈도 못 꾸고
한인민박, 호스텔, 호텔 사이를
수백 번도 더 왔다갔다하면서 고민했다.
결국 비행기에서 돈이 거의 안나갔으니까,
하는 핑계로 호텔 선택.
숙박 기간을 4일, 3일로 나눠서
4일 호텔은 그래도 괜찮은 곳 비딩으로 저렴하게,
3일 호텔은 가고 싶은 곳 취불 최저 가격으로
예약을 마쳤다.
- 11/3~11/7 Warwick Hotel New York
- 11/7~11/10 AC New York Time Square
3. 공연 예매
브로드웨이 뮤지컬이야 예전엔 한참 좋아했으니
당연히 한 편 쯤은 봐 줘야 할 것 같고,
가장 인기있는 게 뭔가 봤더니 해밀턴.
리세일 티켓가 천만원을 호가한다고 하니,
가능한 한 공식 티켓을 사고 싶었는데
저녁공연 괜찮은 자리는 이미 모두 매진=리세일중.
지갑이 시키는대로 낮 공연의 그닥 좋지 않은 자리를 예매.
그리고 뉴욕필, 메트 오페라 한편씩.
북 오브 몰몬 정도는 로터리 응모해보려고 하는데
귀찮으면 안할수도.
- Musical Hamilton, Richard Rogers Theater
- La Boheme, Metropolitan Opera House, Lincoln Center
- Salonen, Bach, Hindemith, David Geffen Hall, Lincoln Center
4. 식당 예약
미식의 천국인 만큼 굳이 뭘 안고르고 가도
지나가다 발에 채이는 게 맛집일 테지만
그래도 꼭 가고 싶은 곳은 있으니까 예약을 해야 한다.
스테이크는 어딜 갈까 고민했지만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보고
바로 백종원씨가 다녀온 곳으로 예약했다.
그리고 꼭 가고 싶었던 곳이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인데
1순위는 예약 열린지 4일만에 접속하니 이미 풀북.
이렇게 될 걸 알고 있었으면서도 느긋했던 나를 탓하며
차선으로 예약 진행했다.
- Old Homestead Steakhouse, dinner for 1
- Per Se, Main Dining Room Tasting Menu for 1
5. 면세 쇼핑
항상 하던거랑 엄마한테 주문받은 거 위주로.
지른다는 느낌보다는 생필품 쇼핑 기분이라
딱히 설레진 않는다.
6. 유심 구입
검색도 귀찮아서 한 번 찾아보고 말톡으로 바로 결정.
뉴욕에서는 지하철 빼면 어느 통신사라도 웬만해선
통신 안 터질 걱정은 안해도 될 듯.
- 말톡 T-mobile 8일권 구입.
7. 구글맵 별찍기
예약해 놓은 곳 외에 가 보고 싶은 맛집들, 쇼핑스팟들
모두모두 구글맵에 별로 저장해 두었다.
예약해 둔 것 외에는 최대한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이라지만 예약해 둔 게 꽤 많아서
꽉 찬 스케줄이 될 예정이긴 하다.
8. ESTA 신청
이거 까먹으면 안되지. 어제 했다. 근데 왜 메일이 안올까..
------여기까지가 해 둔 거고, 이제부터 해야 할 거
9. 패스 구입
이건 고를거 다 골라놨고, 결제만 하면 되는데
왜 안한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아직 안했다.
- 뉴욕 익스플로러 패스, 4 attractions
10. 짐싸기
세상.. 귀찮다 벌써. 그래도 싸야지.
11. 앱 다운로드
- 뉴욕 지하철 앱
- 시티매퍼
- 우버
- 옐프
12. 환전
얼마 해야될지 아직도 감이 잘 안와서 안하고 있다.
환율도 요동치고 있는 중이고.. 그래도 곧 해야지.
13. Vessle 예약
날씨 예보라도 어느 정도 나오면 보고 하려고
아직 안하는 중. 설마 못해서 못가는 건 아니겠지.
14. 또 뭐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