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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ies/Keyboards

Lunar - AEK 65%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루나. 재생산분이 드디어 배송되었다. 근데 생각보다 가벼워서 깜놀. 린님 EM7이나 TX BOK.CP는 박스 들다가 무거워서 허리 나가는 줄 알았는데 이건 가뿐. 역시 Kustom은 다르긴 다른건가. ​



보호재를 둘둘둘둘. 위는 PCB, 아래는 케이스. PCB 뻑날까봐 두장 샀는데 딱히 쓸일은 없을거 같지만 일단 가지고 있어 본다.







박스 밑에 붙어 온 부품. 캔디 포장지 같은 데 든 건 65% 배열에 꼭 필요한 1.75U짜리 시프트를 AEK나 AEKⅡ 색상에 맞춰 만든 레진 키캡인데, 원래는 키캡 세트를 하나만 구하려고 했기 때문에 같이 주문했었다. 그러나 나는 둘 다 사고 말았지. 






둘둘둘둘둘






저는 실버를 주문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레이가 왔읍니다?! 근데 그레이가 더 이쁨. 마음에 드는 색상이다. 스페이스 그레이 애플 제품이 단 하나도 없어서 실제 애플의 그레이와 얼마나 차이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색깔이 이쁘니까 됐다. 어차피 컬러매치 시킬것도 아니고... 






살짝 블루그레이 느낌이 돌게 찍혔는데, 실제로는 약간의 블루 톤이 돌긴 해도 이렇게까지 확 블루 느낌이 나진 않는다. 으으 이뻐...... 보강판 일체형이다. 







밑에도 심플하게 그냥 루나 로고가 음각되어 있다. 무게추는 없는데, 무게추가 있으면 더 무거워지는 건가??? 본체의 재료가 뭔지 두께가 어떻게 설계되었는지가 더 영향이 큰지 무게추의 영향이 더 큰지는 잘 모르겠다. 설계자가 아니니까.. 무게가 묵직한 건 좋지만 미적인 면 때문에 무게추가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저 무거운 걸 들고 뒤집어가면서 감상할 일도 없고.. 







이쁘니까 다시 한 번. 디자이너가 자꾸 잠수를 타긴 했지만 그래도 QC 기준은 높은 게 맞는 것 같다. 어느 정도는 손해가 날 걸 감수하고(말 그대로 마이너스가 아니라 본인이 생각했던 수준보다 수익이 덜 나는거라고 해도) 7시리즈 알루미늄으로 아노가 제대로 안된다고 공장 새로 찾아서 제작을 새로 할 정도니까.. 물론 이 판에서 오래 놀려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거긴 하지만 뭐 사실 그냥 한판 제대로 해먹고 튀는 인간들도 많으니까 이정도 노력을 들인다는 건 의미가 있는 거다. 








AEK 키캡 특유의 곡선을 살린 옆면 디자인. 곡선이 정말 마음에 든다. 사실 이거 5월에 찍은 사진이고 공방에 조립 보내서 배달 온지도 꽤 지났는데 그 사진도 찍어서 올려야 하는데... 으어 귀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