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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ies/Keyboards

이제는 뭐라고 제목을 붙여야 할지도 모르겠다. 업데이트?

1. 질러놓은 거

홀리판다랑 mt3 갓스피드가 완료됐다. 둘 다 주문할 때 뭣때문인지 미국배송으로 해놔서 못받고 있는 중. 홀판은 아마도 아시아 주문건은 중국 공장이나 중국 중개인이 바로 발송하는지, 아시아 쪽 유저들 중에 벌써 받았다는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 아오!! 그냥 직배 할걸. 관세범위도 아닌데. 배송비 두번 결제해야 하고.. 홀판은 더구나 99달러밖에 안해서 진짜 아까워서 묶음배송 하려고 억지로(?) 독립기념일 세일에 옷 샀다. 진짜 사고싶지 않았는데 배송비 아까워서 억지로 산 거임. 정말. 진짜임. 뤼얼뤼. 갓스피드는 167달러 정도 되니까 그냥 단독으로 배송시킬거고. 아니 근데 이거 진짜로 왜 배대지로 시킴 나새끼야. 에휴. 홀판 오면 PC보강판으로 돌미니 조립보내야겠다. 


2. 새로 지른거

SA 레이저랑, 레이저 Alt Hi-Pro. 드랍이 페이팔이 되니까 정말 부담없이 지를 수 있는데 이거 잘 조절하지 않으면 금방 거덜나겠다... Alphas, Mods, Numpad, Mitowaves, Arrows 이렇게만 샀는데 40s도 살걸 그랬나.. 일단 드랍에서 수도 없이 리캡으로 풀릴테니까 꼭 갖고싶으면 나중에 사면 되기는 하지. 레이저 알트는 집에 스위치도 넘쳐나고 분명히 또 새롭고 흥미로운 스위치도 나올거라서 베어본으로 샀다. 기본옵션으로 제공되는 스위치가 별로 안땡겨서...  


3. 작업 보낸거

게이트론 옐로우를 집에서 tribosys 3204로 윤활하고, ErgoTravel을 루네트 공방에 조립보냈다. 아직까지 키매핑이랑 플래싱을 못해서 그냥 조립된 그상태로 집에 있다. 으어.. QMK 하나도 모르는데 하필 또 기본 프로마이크로 대신 엘리트C 넣어놔서 그거까지 추가로 공부해야 하고 스플릿 키보드라 어떻게 해야하는지 진짜로 막막하다. 유튜브의 친절하신 테레비2님 강의를 봐도 그건 단일키보드라 그대로 따라하면 되는지 아니면 뭐가 다른게 있을지.. 으아아아아아 어떡하지 이거 왜샀지??? 아무튼 지금은 실제로 키보드로서의 기능을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상태라 써보지를 못해서 조립에 대해 뭐라고 말을 하기는 어렵다. 비즈니스적인 측면으로는 가격표랑 의뢰/결제 절차, 작업순서 등을 찾아보기 편하게 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지 않더라도 의뢰가 어떻게 진행되겠구나 어느 정도는 예측이 가능한 면이 좋았고, 그러면서도 공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잘 정립되어 있어서 혹시 추가적인 문의사항이나 요청사항 같은 게 있을 때도 부담없이 연락을 할 수 있어서 편했다. 

루나는 코로나공방에 의뢰보냈다. 요새도 난리인가는 모르겠는데 일단 복씨피 조립보냈던거 머 괜찮게 되어 왔고(사실 이것도 뚜껑 안따봐서 잘은 모르지만 타건감 균일하고 기능 다 작동하면 되는거다 싶긴 한데 뚜껑 함 따봐야 되나...) 딱히 나는 맡기지 않을 이유도 없어서.. 어차피 끼울 키캡도 예전에 세척보내서 코로나에 있었기 때문에 의뢰 맡겼다. 근데 코로나에 불만 갖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 확실히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아니 정말 기본적으로 조직생활이랄까, 고객을 상대하는 사회생활을 해 본 사람의 입장에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긴 하니까... 다행히 내 경우에는 아직까지 불만을 제기할 만한 일이 생기지 않았다는 정도? 둔해서 좋은 건지 운이 좋은건지. 의뢰정책이랑 가격변동도 있었다는데 홈페이지도 안들어가봐서 잘 모르겠다. 아무튼 서비스로 애플 키캡 스페이스바 태닝 빼주신다고 하셔서 고거 될때까지 기다리는 중. 엄청 예쁠 거 같아서 기대는 진짜 많이 되는데 실사용을 얼마나 할 진 모르겠다. 앤틱 복씨피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4. 그간 도착한 거

는 CA66. 아 근데 뭐랄까.. 살 때 마음이랑 지금 마음이랑 뭔가 다르달까...? 그리고 일단 광고된 거랑 색깔이 너무 다르다. 실망해서 사진도 안찍었다... 정말 예쁜 버건디색 다크레드를 원한건데 실물은 진짜 검붉은색이다. 내가 원래 생각했던 거랑 똑같은 버건디+골드뱃지+SA Royalty로 조립한 해외 유저 사진앨범. https://imgur.com/a/bTtVE3v 

이것도 사진 좀 밝게 나온거 같을 정도로 내 실물은 어둡다. Dark Red의 다양한 정의가 있겠지만 R1이나, 렌더링 이미지에서는 진짜 버건디 느낌 났는데 누구 말마따나 Maroon으로 나온 것 같을 정도. 다른 사람들이 조립해 놓은 거 보면 또 괜찮아 보이다가도 내꺼 실물 보면 하... 분명히 똑같은 배치에 아노 돌렸을 텐데.. 그럼 다른 느낌이 아니란 소린데 왜 이렇게 달라보이는건지 원. 색상 조정해서 올리나... 더구나 상판이랑 하판 색상차이가 너무 심하다. 하판이 오히려 내가 기대했던 다크레드에 더 가까운 느낌? 근데 어차피 하판이 반반 결합식이 아니고 밑면에 뚜껑처럼 들어가는 거여서 쓸 땐 거의 안보이겠지만 그래도....

(이미지 출처: CA66 GB페이지 https://geekhack.org/index.php?topic=97035.0)


내가 기대했던 건 이 색이란 말이지. 좀 더 밝게 나온 해외유저 사진들도 절대 이 느낌은 아니다... 으엉. 

반대로 블루그레이는.. 하. 홍보사진에서는 정말로 네이비색처럼 어둡게 나와서 이건 절대 내취향은 아닌데 이것도 색깔 절대 못맞추고 엄청 밝게 나온 것 같은데, 오히려 그 오류색감이 완전 취향저격인거라. 교환글이라도 올려볼까 싶지만 왠지 국내에선 불가능할 거 같고 해도 레딧에서 해야할 텐데 차라리 돈 주고 사는거면 페이팔 분쟁이라도 걸 수 있으니 속이 편하지만 맞교환은 진짜... 불안해서 잠 못잘 거 같아서 못하겠다. 아 그냥 팔까...


이래서 중국 GB에서 특이한 색감은 들어가는게 아닌가보다. 아오. 여기에 끼울거라고 사둔 카일 프로 버건디는 어따쓰냐... 


5. 새로 사고싶은 거


  •  SA Bliss

(이미지 출처: SA Bliss GB페이지 https://geekhack.org/index.php?topic=101407.0)


디자이너 말로는, 핑크와 그레이로 디자인 된 침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응?? 

뭐 어쨌든, 핑크&그레이로 따뜻한 느낌을 주는 R3 유니폼 SA 키캡세트. 일단 저 핑크.. 핑크가 다했자나여. 그리고 노블티 키캡 디자인도 다 엄청 귀엽다. 한가지 걱정되는 점은 SP의 ABS 더블샷이라 반질반질해질텐데 그럼 저 뽀송한 느낌이 사라지겠지 싶다는 거. 그리고 유니폼 프로파일에 더구나 SA R3높이... 적응이 될지 모르겠다. 유니폼 프로파일은 사용성면에 있어서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각종 배열 적용도 면에 있어서는 스컬프쳐 프로파일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편리하긴 하다. 으어 너무 이뻐. 사긴 살 거 같은데 으어 비싸다.. 커스텀 컬러 SP니까 이해는 해야 하지만.... 아니 근데 SP는 진짜 돈을 이렇게 받아가면서 제대로 된 키캡 케이스 하나 없이 지퍼백에 담아 보내는 게 진짜 너무하다고 생각한다. 


GB 페이지는 여기: https://geekhack.org/index.php?topic=101407.0

벤더는 북미 Dixie Mech, 유럽 MyKeyboard, 아시아/오세아니아는 Daily Clack

어디서 살지 고민인게, 북미에서 사면 200달러까지 무관세이긴 한데 관세범위 맞출려면 두 번에 나눠 주문해야 하니까 미국내 배송비랑 배대지 배송비가 두번 들고, 데일리클랙에서 사면 150달러까지 무관세이긴 한데 좀 더 빨리 받을 수 있겠다는 점..? 미국에서 배송비 네 번 낼 생각하면 데일리클랙이 싸겠다 싶지만 데일리클랙은 또 호주달러로 결제받는데 내 페이팔 잔액은 전부 US달러고 페이팔 내부 환전은 환율이 개비싸다는 거...? 아오 머리복잡해. 하 근데 케이블도 같이 사고싶은데 지금 또 딕시에는 케이블이 품절이라.. 근데 또 기본 가격이 데일리클랙이 딕시보다 10%정도 더 비싸다. 아 어쩌란말이냐!!!!!!!!!!!!!


아무튼 SA Bliss GB는 7/1부터 7/28까지. 아마도 북미기준일 것. 


  • GMK Pulse

나는 미토 처돌이인가..라지만 미토가 내놓는 것 마다 다 너무 예쁜걸 어쩌란말인그아아아아. 레이저는 GMK/체리 프로파일이 잘 안어울린다고 느꼈었고, SA가 나오자마자 바로 사겠다고 결정했던 것 처럼, 이상하게 나한테는 펄스가 SA랑 안어울리는 느낌이었는데 GMK랑은 정말 찰떡이다. 


(이미지 출처: MiTo 블로그 https://mitormk.com/pulsegmk/)


저 청량한 Cyan색이라니! 아 진짜로 넘 이쁘다. 그리고 진짜로 신기한건.. 한글키트가 있다.


(이미지 출처: MiTo 블로그 https://mitormk.com/pulsegmk/)


렌더긴 한데... 한글이라니. 국내 공제에서 한글 키캡세트가 나왔던 적은 있지만 해외 메이저급 디자이너가 한글을 내는건 처음이지 싶다. 물론 내가 모르는 게 있을 수 있음. 최소한 내가 아는 한 최초? 물론 어차피 나야 한글키캡을 살 생각은 1도 없지만서도 미토가 참 비즈니스적으로 야심차구나 이런 생각이 든다. 대단해. 그리고 신기한게 난 원래 포인트컬러를 되게 좋아하는 편인데 이상하게 펄스는 기본 Mods 컬러가 엄청 튀어서 그런지 포인트 핑크컬러랑 노블티가 안예뻐보인다. 대신 마이콘이 정말 이쁨... 베이스 + 마이콘 + 미니바 이렇게 살까... 키루미나티도 이쁘긴 한데 굳이..? 싶고... 펄스니까 베이스 500셋은 무난히 간다치면 그게 $125, 마이콘이 $85, 미니바가 $12, 키루미나티가 $25다. 이미 마이콘을 사는 순간부터 200달러는 넘네.. 하지만 Carbon R2 지르고 나니 200달러 단위에서 끊기는 정도면 넘나 싸게 느껴지는 것이애오.... 근데 또 왠지 노블티는 안사면 안될거 같고.. 으아 고민된다!!!!!! 


27 days left라고 하는걸로 봐선 아마도 7월 말까지 참여 가능할 듯. 드랍 얘네는 왜 끝나는 날을 명시를 안해놓는지 모르겠다.. 며칠 안에 끝나요! 이거랑 몇월 며칠에 끝나요! 이건 엄연히 이해도가 다른데...


GMK Pulse GB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드랍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s://drop.com/buy/drop-mito-gmk-pulse-custom-keycap-set#overview



*드랍/매스드랍 회원 가입 추천인 링크

https://drop.com/?referer=DC23JY 

위 링크를 타고 가입하시면 가입하신 분께 즉시 $10, 그리고 가입하신 분이 첫번째 드랍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시면(=제품을 잘 받으시면) 저에게도 $10가 적립됩니다. 

추천인 넣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SA Royal Navy

이건 아직까지 구체화되진 않았고, 아직 IC 초기 중의 초기단계로 디자인/구성 피드백을 받고 있는 키캡 세트인데, 색감이 진짜 마음에 든다. 말 그대로 해군 테마의 키캡세트. Mods 포인트 컬러랑 노블티가 정체성을 아주 잘 반영해 둔 것 같고, 알파열 색상이 정말 예쁜 크림베이지로 Mods열 색상이랑 진짜 잘어울린다. 물론 샘플도 안 뽑아본 렌더링 단계이기 때문에 실물이 저렇게 예쁘게 나오리란 보장은 절.대. 없음. 믿지말자 렌더링.


(이미지 출처: 아래 레딧 게시글 https://www.reddit.com/r/MechanicalKeyboards/comments/c8r3g9/ic_sa_royal_navy_link_to_google_form_in_comments/)


SA Royal Navy정보는 여기 

https://www.reddit.com/r/MechanicalKeyboards/comments/c8r3g9/ic_sa_royal_navy_link_to_google_form_in_comments/


토끼굴은 끝이 없다. 정말로. 엔드게임 따위 도달할 수 없어...

  • 루네트 2019.08.08 18:33

    SA Bliss는 렌더링을 저렇게 무광으로 했으면 맥스키에서 진행했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ㅋㅋ
    SP는 반유광? 정도로 제작이 돼서 저런 무광 느낌은 안될겁니다.
    그나마 ICECAP이 PBT승화라서 저런 무광 느낌으로 제작되긴 합니다.

    그리고 GMK Pulse는 좀 아쉬운게, 저런 색 배합이나 느낌으론 반유광이어야 이쁜데.
    GMK 역시 무광이라 실물에서는 느낌이 많이 죽을것 같습니다.
    색 배열 자체는 좋고, 한글 각인까지 추가돼서 그냥 구매할까 고민했으나 역시 광택때문에 잘 쓰지 않을거같아서 패스했어요.
    그런데 막상 받아보면 의외로 무광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죠.

    • stellaC. 2019.08.09 09:06 신고

      엌.. 루네트 공방 루네트님이신가요? 이런 누추한 곳까지.. ㅋㅋㅋ

      네 역시 블리스는 광택 부분이 좀 염려되기도 하고 R3 단일높이가 적응이 안될거 같아서 안 질렀어요. 그래놓고 보니 올리비아 R2 나온대서 역시 안 지르길 잘했다는 생각이... R2에 어두운 색 알파열 나온 게 블리스보다 훨씬 이쁘더라구요.

      펄스는 뭐 개인취향이긴 한데 저는 무광이 진짜 잘 어울릴거 같다고 생각해서 지른거라.. 렌더보다 훨씬 까슬한 느낌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하고있어요 ㅋㅋ 근데 역시 말씀대로 막상 받아봐야 느낌 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