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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20190507. 하이디라오, 친구들과

고등학교 때 부터 친하게 지내오던 친구들과 오랜만에 모였다. 요새 중국음식(마라탕, 훠궈)에 빠져있는 멤버가 좀 있어서 하이디라오에서 모였다. 판교에 사는 친구가 있어서 서초점 선택. 다섯명 중 유일하게 결혼한 친구가 아기를 낳고 처음으로 보는 자리였는데, 아기를 데려와서 너무 신기하고 귀여웠다. 어찌나 순한지, 좀 찡찡거리긴 해도 나름 번갈아가며 안아주고 놀아주니 잘 적응해서 어느정도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뭘 모를땐 세트가 제일인지라, 세트로 마라탕이랑 백탕. 옆테이블은 토마토탕을 시켜서 먹어봤는데, 토마토를 싫어하지만 않는다면 엄청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요 다음에 다른 지인을 만날 때도 하이디라오에 갔는데, 그분이 매운 건 정말 못드시는 분이라 버섯탕하고 토마토탕을 시켜서 정말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