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20141022. 광화문 아웃백, 비어할레 - 부제. 돼지로 진화중 ep.1

칼로리 일정량의 법칙 - 이리저리 빼고 아껴봐야 결국 먹을 칼로리는 먹게 된다.

다이어트 도시락은 개뿔. 억지로 눌러놨더니 더 텨저서 폭식중. 폭식중. 중. 아직 끝나지 않았음. -ing. 

안데니 님께서 노래하셨다. 인생 뭐 있냐??!!!

(주의. 가수는 여러분의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다정도 병인게 아니라 아는게 병이라고, 카톡 플친 아웃백 님께서 투움바 파스타를 1만원으로 할인해 주신다니 또 찾아봬야지. 어떡해.




아웃백에 왔으면 뭐다?! 빵이다!

초코소스, 블루치즈 소스 추가. 근데 블루치즈 소스가 엄청 묽어졌더군. 

예전엔 마요네즈 정도의 질감에 블루치즈 덩어리도 많이 들어있었는데.. 이젠 거의 물같아져버린 나의 블루치즈 ㅠ 






이것저것 많이 먹고 싶어서 오늘의 주문은 투움바 파스타와 나만의 스테이크(스프 or 샐러드 선택하고 그거 말고도 사이드를 두개 주니까)

양심상 ㅅㄹㄷ 선택하고 사이드는 더운야채와 감자튀김에 1/2 멜티드 치즈 추가. 음료는 맥주. 뭐 왜 뭐 뭐 뭐. 6시 지나고 탄산음료 마시는거 불법이야. 







툼바와 스떼끼. 더운야채의 구성은 아주 패기있는 브로콜리 1/4송이 통째와 피망인지 파프리카인지 1/16개, 그리고 당근 한쪽. 야 이 씨 많이도 준다 아주 배터지겠다.

스떼끼는 아마도 록햄턴 립아이? 미듐 뤠어. 난 피뚝뚝 떨어지는 레어 성애자지만 같이 먹는 사람을 생각해서.







흠.... 스테이크 끝이 메롱 하는것 처럼 보이는건 나만의 착각이겠지. 

고기도 나쁘지 않았다. 사실 고기면 다 좋아하면서 쳐묵쳐묵하는 st이라 

요구한것보다 너무 많이 익어 나왔다거나,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냄새가 난다거나, 

씹을 수 없을 정도로 질기다 하는 편 아니면 대강 다 맛있게 먹는다.








너의사랑 나의사랑 투움바씨는 옛날보다 소스인심이 박해졌어 ㅠ 면도 저렇게 굵은데 소스를 개미눈물만큼 주면 어찌 먹으란겨!!


이렇게 먹고 맥주가 모자라 맥주가 모자라를 읊조리던 한쌍의 폭식녀는 불꽃 검색으로 맥주집을 찾아내고, 가까운 위치에 기뻐하며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맥주가 끊기면 안돼!!!!









타이틀은 비어할레인데 안주는 노가리.........

옥토버 페스트 기간이라 뭔 1+1에 뭐에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지만 정신줄과 슬슬 이별하던 찰나여서 기억이 안남.

크롬바커와 파울라너를 마셨던가 

크롬바커만 마셨나

모르겠다.

마싰다.








옥토버페스트 기간이라고 서비스라고 주신 이건

그냥 안주시는게 나았을 뻔...

그랬는데 알고보면 독일 전통음식 이런거 아냐?

아니 그럴린 없어.. 없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