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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20141029. 노량진수산시장 형제상회, 청해진 - 부제. 돼지로 진화중 ep.6

먹고 먹고 또 먹었던 1주일의 대미를 장식한 노량진 먹방

섬나라(?)에서 오신분들이 왜 본국보다 맛없을게 분명한 노량진에 가서 회를 드시고 싶으시다는지 죽어도 모르겠지만

뭐 멀리서 오신 분들이 드시고 싶다니 준비하는걸로


맨처음엔 노량진 양념집들 불친절하고 지저분한게 맘에 안들어 포장해와서 호텔에서 드시자 했으나

그 또한 여행의 경험이라며 먹고 가자고 하셔서

뒤지고 뒤져서 깨끗하고 나름 친절한 양념집 예약



무간지옥... 은 아니고 복잡복잡한 노량진 시장

왠지 빨려들어가면 살아나오지 못할것같아







요새 노량진에서 대세는 형제상회

5명이 갔지만 전복이랑 새우도 먹을거라 4인용 모듬회로 주문

인당 2만원 정도로 맞추면 괜찮게 먹을 수 있다.

미리 전화로 예약하고 갔는데 준비가 아직 안돼있어서 당황하니

걱정하지 말라고, 드시고 가실거면 가게 이름 말해주면 보내주신다고 하셔서

이름 말해두고 전복이랑 새우 사서 가게로 갔다.

형제상회 전화번호 017-338-1138

2014.12 형제상회 전화번호 변경 010-6338-1138







양념집은 어디로 갈까 하다가 수산시장 입구쪽에 있는 청해진으로 예약

이곳은 자체 횟집도 겸하고 있는 곳이라 깨끗하고 친절하셨다.








Oh Oh 모듬회 등장 Oh Oh

숭어 도미 방어 광어 연어

철에 어울리는 생선으로 잘 해주시는듯







양이 적어보이지만 다섯이서 이것저것 먹기 절대 모자라지 않았다







3종세트~

된장이 좀 적어서 슬퍼~







전복 조금 사서 회치고








점점 풍성해지는 상

맥주를 사랑하지만 회에는 맑은술이지









새우가 맛있대서 이것도 구워먹고.








마무리는 역시 매운탕!

청해진 매운탕은 너무 맵지 않아서 외국에서 오래 살다 오신 이모, 이모부도 아주 맛있게 드셨다고,

한국에서 먹었던것 중에 제일 기분좋고 맛있는 식사였다고 계속 말씀하셔서 나도 아주 기분 좋았다.

회값이 8만원에 양념집에서 쓴돈도 그거랑 비슷하게 나왔는데, 혼자 다 냈던거라서 부담스러웠던거고

친구들 여럿이랑 온다던가 가족모임으로 온다면 전혀 부담없을 가격으로 정말 맛있게, 기분좋게 회 먹었다.